조민기 '성추행' 논란,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하차
입력: 2018.02.21 11:31 / 수정: 2018.02.21 15:00
조민기 성추행 논란으로 차기작 하차. 배우 조민기에 대한 성추행 관련 증언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조민기 소속사 측이 차기작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OCN제공
조민기 '성추행' 논란으로 차기작 하차. 배우 조민기에 대한 성추행 관련 증언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조민기 소속사 측이 차기작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OCN제공

조민기, 드라마 일주일 연기 → 하차 결정

조민기 입장 번복, 드라마 연기에서 하차로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조민기가 자신에 대한 성추행 관련 증언들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차기작 출연여부 결정을 연기하겠다는 입장을 번복하고 결국 드라마 하차를 결정했다.

20일 조민기에 대한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다. 당초 조민기는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조민기에 대한 확인 안 된 구설이 떠돌기 시작했다"며 "조민기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의도적인 악성 루머를 퍼뜨린 사람에게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더불어 조민기가 출연 예정이었던 케이블 채널 OCN 새 토일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연출 강신효)측 역시 <더팩트>와 통화에서 "조민기 배우 방송분과 향후 일정과 관련해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조민기 차지작에서 결국 하차. 배우 조민기 소속사 측은 21일 오전 공식입장을 발표했다./더팩트 DB
조민기 차지작에서 결국 하차. 배우 조민기 소속사 측은 21일 오전 공식입장을 발표했다./더팩트 DB

그러나 21일 오전 드라마 관계자 측은 "조민기가 출연할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첫 방송을 한 주 미룬다"고 전했다. 드라마를 미루는 이유에 대해 "3월 첫 주보다 많은 시청자 분들이 즐길 수 있다고 판단해 방송을 미룬다"고 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조민기 소속사는 "소속사 차원에서 이뤄지는 확인을 넘어 더욱 명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조민기의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할 것"이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한편, 조민기는 자신이 재직 중이던 대학에서 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이유로 교수직을 박탈당했다는 한 네티즌의 폭로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조민기는 사실무근의 루머라고 주장했지만, 성추행과 관련한 폭로들이 잇따르며 논란이 확산됐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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