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예능 강자였던 tvN '윤식당2'가 결방하면서 시청자들이 당황했다. /tvN 제공 |
지난주 자막으로 ‘결방’ 밝혔지만 확인 못한 시청자들 아쉬움 토로해
[더팩트|변지영 기자]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2'가 16일 결방했다. 대신 오후 9시 50분부터 설 특집 파일럿 예능 '자리 있나요'가 방송됐다. 이에 황금 같은 설 연휴 '윤식당2'를 기다리던 시청자들은 갑작스런 결방에 당황했다.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스페인 섬마을 갈라치코에 2호점을 연 윤식당은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과 한식 요리, 멤버들의 환상적인 케미가 어우러지며 금요일 밤 시청자들을 안방으로 불러모았다.
'윤식당2'의 결방 대신 선보인 설 특집 파일럿 예능 '자리 있나요'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시민들과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교감하며 맛과 멋, 정,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김성주, 개그맨 김준현, 래퍼 딘딘과 걸그룹 피에스타의 차오루가 출연한다.
'파일럿 프로그램'은 시험 제작·방송을 통해 시청자와 광고주의 반응을 바탕으로 정규 편성을 결정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윤식당2'의 시청률이 높다는 점을 노리고 방영 시간에 다른 신생 파일럿 프로그램을 넣어 일부러 보게끔 만든 것이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2월 2일 방영된 '윤식당2' 5회 시청률은 16.0%를 기록했다. 금요일 저녁 예능 강자였던 '윤식당 2'는 역대 tvN 예능 최고 기록을 나날이 경신하며 케이블 채널 예능 프로그램으로서는 놀라운 성적을 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뭐지...오늘 결방임?!!!! 파일럿 방송?!! 이럴 수가....", "지난주에 결방한다고 이미 자막으로 했음ㅎㅎ난그래서 딴걸보지"라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결방한 '윤식당2'는 16일 오후 2시 50분부터 이틀에 걸쳐 1회부터 6회가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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