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인터뷰] 박진희 '리턴' 합류, 소속사 대표 "파격 조건 아니다"
입력: 2018.02.13 15:27 / 수정: 2018.02.13 16:01
박진희 소속사 엘리펀 박현주 대표는 이런 저런 조건을 따질만큼 여유도 없었지만, 조건보다는 맡겨진 배역을 얼마나 잘 소화할 수 있을지에 고민했다고 말했다. 박진희는 13일 오후부터 촬영에 들어갔다. /남윤호 기자
박진희 소속사 엘리펀 박현주 대표는 "이런 저런 조건을 따질만큼 여유도 없었지만, 조건보다는 맡겨진 배역을 얼마나 잘 소화할 수 있을지에 고민했다"고 말했다. 박진희는 13일 오후부터 촬영에 들어갔다. /남윤호 기자

장현주 대표 "장고할 시간 없었다. 금요일 미팅 월요일 결정"

[더팩트|강일홍 기자] 배우 박진희가 '리턴'에 합류했다. 고현정이 도중하차하면서 공백이 생긴 여주인공 최자혜 배역이다. 지난 7일 제작진과 갈등이 생겨 촬영이 중단돼 다음날 도중하차가 결정된 지 5일 만이다. 박진희는 13일 오후부터 촬영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박진희 소속사 박현주 엘리펀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더팩트>에 "워낙 급박하게 돌아가 많이 생각할 시간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장고를 했다고 말을 하지만, 실제로는 지난주 목요일 전화를 받고 금요일 미팅한 뒤 월요일 결론이 났다. 사안이 민감해 출연여부에 대해서는 (도중에) 어떤 말도 할 수 가 없었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박 대표는 "혹시 고현정 후임이라는 점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아니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 대상이 누구라도 한창 진행중이던 주요 주인공 배역을 도중에 맡아 들어가 마무리해야하는 상황이라면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제작진과의 갈등 및 고현정 도중하차로 논란을 빚은 리턴은 박진희 출연이 결정되면서 일단락됐다. 사진은 패션행사에 참석해 촬영에 응한 박진희. /임세준 기자
제작진과의 갈등 및 고현정 도중하차로 논란을 빚은 '리턴'은 박진희 출연이 결정되면서 일단락됐다. 사진은 패션행사에 참석해 촬영에 응한 박진희. /임세준 기자

항간에 거론되고 있는 출연료 등 '파격조건'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는 "구두로 약속을 한 상태이나, 시간적으로 아직 정식 계약서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촬영에 합류한 것이다"며 "어떤 조건 보다도 맡겨진 배역을 얼마나 잘 소화해 새로운 '박진희 스타일'로 잘 마무리 할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작진과 갈등 및 고현정 도중하차로 논란을 빚은 '리턴'은 박진희 출연이 결정되면서 일단락됐다. 당초 우려됐던 임신 상태와 관련해서도 소속사 측은 "박진희 씨는 현재 임신 5개월이지만 산모로서 드라마 출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박진희의 출연분은 14일 오후 방송되는 16회부터 등장한다. 그는 16회 후반부부터 최자혜 역으로 활약하게 된다.

다만 14일 방송되는 '리턴'의 15회와 16회 일부에는 고현정도 일부 등장한다. 고현정의 등장분은 이전 촬영된 내용이며, 새로 바통을 이어받는 박진희는 16회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뒤 17회 18회부터 본격적으로 자신의 색깔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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