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안녕하세요.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누리꾼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하는 '선플과 악플 사이'가 돌아왔습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누리꾼들의 감각적인 '촌철살인' 댓글은 무엇이 있는지 <더팩트>가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더욱 위트 있고 독해진 '선플과 악플 사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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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호주 여행서 친구와…". 정석원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9일 "지난주 호주 여행에서 친구와 술자리에서 마약류 흡입이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더팩트 DB |
◆ 배우 정석원, 마약 혐의로 긴급체포…불구속 수사로 석방
가수 백지영(42) 남편인 배우 정석원(33)이 마약 혐의로 긴급체포됐습니다. 정석원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석원이 현재 마약 투약 관련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며 "지난주 호주 여행에서 친구와 술자리에서 마약류 흡입이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하고 있으며 성실히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죠.
이어 소속사는 또 한 번 보도자료를 내고 “정석원은 수사 과정에서 혐의 사실을 인정하고 성실히 조사 받았으며 초범인 점을 감안해 불구속 수사로 석방됐다”고 석방 사실을 알렸습니다. 더불어 “(정석원은) 실망을 안겨 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소중한 가족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조사를 성실히 받을 것이며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정석원의 사과를 대신했습니다.
경찰은 정석원이 호주 현지 술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했고, 전날 밤 귀국하는 자리에서 그를 곧바로 체포했습니다. 정석원은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를 시인했다고 하네요.
해당 소식에 누리꾼은 "유산이라는 아픔 끝에 소중하게 얻은 아이를 놔두고 혼자 해외 가서 마약이라니. 백지영 씨는 애 낳고 바로 복귀하고 콘서트 준비로 바쁘더구만. 에휴 철 좀 들어라"(kimc****) "남들은 피우던 담배조차 애 때문에 끊는 판국에 마약?"(lydi****) "백지영 언니 방송 엄청 열심히 하시던데 힘내세요"(mini****) "애 아빠 된 지 얼마나 됐다고 정신 못 차리고 외국까지 가서 마약을 해? 정말 소름 돋는다. 산후조리도 안 하고 나와서 돈 버는 백지영이 너무 짠하다. 저런 아빠를 둔 아기도 불쌍하다"(addi****) 등 비판적인 의견을 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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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리턴' 하차한 배우 고현정. 고현정은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8일 "연출진과 거듭되는 의견 차이가 있었고 최대한 조율해 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고 밝혔다. /김세정 인턴기자 |
◆ 고현정, 제작진과 불화 후 '리턴' 중도 하차
배우 고현정이 SBS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연출 주동민) 제작진과 불화 후 하차 통보를 받고 해당 드라마를 떠났습니다.
'리턴' 제작진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주연배우 하차와 관련, 시청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방송 파행을 막기 위해 끝까지 협의하고 인내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진 상황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죠. 또 드라마의 본래 제작 의도를 잘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날 고현정과 '리턴' 주동민 PD의 불화설, 고현정 '리턴' 하차설 등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같은 날 SBS 측은 불화와 하차에 대해 "맞다"고 답했고 8일 새벽 고현정 측 또한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되는 의견 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 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고 하차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이에 누리꾼은 "고현정 때문에 '리턴' 보기 시작했는데 극의 집중력을 위해서라도 배우와 잘 봉합하고 끝까지 가는 게 제작진 능력 아닌가요?"(lthe****) "주연이랍시고 불러놓고 특별출연만도 못한 캐릭터 만들어놓고"(kott****) "양쪽 말 다 들어봐야죠. 고현정이 아무 이유 없이 생떼를 부릴 것도 아니고.. 뭔가 꼬이기 시작한 부분이 있을 겁니다"(odie****) "여론이 내 생각과는 반대로 고현정 편이 많군. 고현정 씨가 평상시에 이미지가 좋았나 보다"(pure****)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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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종원♥소유진 부부 득녀. 백종원(위)의 배우자 소유진은 8일 셋째 딸을 출산했다. /소유진 인스타그램 |
◆ 백종원♥소유진 부부, 셋째 딸 출산
요리 연구가 겸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52)과 배우 소유진(37) 부부가 셋째 딸을 품에 안았습니다.
소유진 소속사 SOPM은 9일 "소유진이 전날 저녁 서울 소재 한 산부인과에서 3시간여에 걸친 진통 끝에 건강한 셋째 딸을 출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편 백종원이 진통 내내 옆에서 출산을 지켜봤고 현재 매우 기뻐하고 있다"며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이고 가족들과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날 소유진은 인스타그램에 "어제 오후, 삐삐야 안녕.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습니다. 사진 속 소유진은 병원 침대에서 셋째 딸을 안고 있고, 침대 옆에서는 백종원이 사랑스럽게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어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냈습니다.
백종원 소유진 부부 득녀 소식에 누리꾼은 "셋째 딸은 진짜 예쁜데. 귀여움 독차지 하겠네요. 몸조리 잘하세요"(sua4****) "축하합니다"(injo****) "축하해요. 위대한 일 했어요. (소유진) 금방 아가 낳았는데도 예쁘네"(misi****) "아들 딸 딸 최고 조합이다"(warm****) "아기가 아빠와 똑같은 표정으로 웃고 있네. 축하해요. 미소가 지어지네요"(gmrc****) 등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