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PD, 상습 성추행으로 대기발령 상태
입력: 2018.02.01 11:53 / 수정: 2018.02.01 11:53
MBC 드라마 PD 상습 성추행 파문 일간스포츠는 1일 MBC 소속 유명 드라마 PD A 씨가 상습 성추행으로 대기발령 상태라고 보도했다. /MBC 제공
MBC 드라마 PD '상습 성추행 파문' 일간스포츠는 1일 MBC 소속 유명 드라마 PD A 씨가 상습 성추행으로 대기발령 상태라고 보도했다. /MBC 제공

MBC 드라마 관계자 폭로 "과거부터 이어진 성추행"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공영방송 MBC 소속 유명 드라마 PD A 씨가 상습 성추행으로 대기발령을 받았다.

일간스포츠는 1일 복수의 방송관계자 말을 인용해 "A 씨가 성추행 혐의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인기리 방영된 모 드라마 편집팀 소속 PD B 씨는 경기 고양시 일산의 편집실에서 메인 PD A 씨에게 성추행을 당해 여사우협회에 제보했고, 사측에 안건을 상정해 항의했다. 현재 A 씨는 대기발령 상태고, 인사위원회 회부를 앞둔 상황이다.

성추행 당시 MBC 총파업으로 사건에 대해 쉬쉬하는 분위기가 만연했으나, 사내 안정을 되찾고 해당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성추행 피해자 더 있어. MBC 관계자는 피해 여성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가 끝나면 인사위원회를 회부해 결과에 맞는 징계를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팩트 DB
"성추행 피해자 더 있어". MBC 관계자는 "피해 여성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가 끝나면 인사위원회를 회부해 결과에 맞는 징계를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팩트 DB

또한 일간스포츠는 A 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들이 더 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한 번뿐 아니라 과거부터 이어진 성추행이었다"고 밝혔다. A 씨는 과거 히트작을 연출하면서도 성추행을 범행해왔지만 이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MBC 관계자는 "피해 여성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가 끝나면 인사위원회를 회부해 결과에 맞는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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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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