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청하가 17일 오후 서울 명동 신세계 메사홀에서 진행된 두 번째 미니앨범 '오프셋(Offset)'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치고 있다. /배정한 기자

'히트곡 제조기' 블랙아이드필승과 만난 청하

[더팩트｜권혁기 기자] 케이블 채널 Mnet '프로듀스 101'에서 종합 4위, 최종 11인에 들어 아이오아이 멤버로 활동했던 가수 청하(22·본명 김청하)가 2번째 미니 'Offset'(오프셋)으로 컴백했다.

청하는 17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신세계 메사홀에서 2번째 미니 '오프셋'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번 앨범명은 청하의 무대 아래서의 자연스러운 일상(off)과 무대 위 화려한 모습(set), 두가지 주제가 음악, 영상, 사진, 안무 등이 모든 콘텐츠에 합쳐지고 상쇄(offset)해 그가 가진 본연의 다양한 매력을 담았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타이틀곡 '롤러코스터'는 가요계 대표 '히트곡 제조기' 블랙아이드필승이 프로듀싱을 했다. 특히 블랙아이드필승이 결성 이래 처음으로 프로듀싱한 여성 솔로 곡으로, 컨템포러리 R&B 장르의 황금기인 90년대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바이브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투스텝 리듬이 포인트다.

누군가와 사랑에 빠졌을 때 너무나 달콤하지만 가끔은 아찔하고 위험한 기분을 느끼는 현재 상황을 롤러코스터에 비유했다. 데모부터 마스터링까지 총 6개월이 걸린 곡으로 청량하게 시작되는 인트로에서 청하의 매력적인 애드리브 섹션으로 끝이 나는 곡이다.

이날 청하는 "블랙아이드필승 곡은 예전부터 좋아했고 많이 들었다"며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활동하면서 힘든 점도 있을텐데 이겨내길 바란다고 조언해줬다. 친오빠처럼 챙겨줬다"고 회상했다.

청하의 2번째 미니 '오프셋'은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됐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인트로 곡 '오프셋' 'Do It'(두잇) 'Bad Boy'(베드 보이) '너의 온도'가 담겼다.

khk0204@tf.co.kr
[연예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