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모델 겸 방송인 김새롬이 '비디오스타'에서 방송 최초로 이혼 심경을 밝힌다.
케이블 채널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 측은 16일 오후 8시 30분 방송을 앞두고 '자본주의 커플 특집! 환장의 조합이야, 뭐야~' 편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는 환상의 콤비 플레이를 자랑하는 15년 지기 의형제 이계인-지상렬, 그리고 지상렬의 라디오 콤비인 춘자, 홈쇼핑 완판 신화 '김남매 콤비' 김새롬-김성일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지난해 11월 말 촬영된 방송분으로, 녹화 당시 김새롬은 오랜만의 토크쇼 출연임에도 여전한 예능감을 과시했다. 특히 그는 이찬오 셰프와 이혼한 후 방송에서 처음으로 심경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비디오스타' 측은 "어렵게 이혼을 결심하게 된 과정과 이혼 사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속내를 털어놓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새롬은 이혼 후 많은 사람들에게 연락을 받았지만, 그중 유독 위로가 된 한 톱스타의 문자를 공개, 좌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김새롬은 함께 출연한 김성일 스타일리스트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김새롬과 김성일은 7년째 홈쇼핑에서 함께 호흡, 일명 '김남매'로 불리며 '홈쇼핑 완판 신화'를 세우고 있다. 녹화 당시에도 티격태격하면서도 쉼 없이 입담을 펼쳐 스튜디오를 들었다 놨다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새롬은 지난 2015년 8월 이찬오 셰프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함께 출연해 알콩달콩한 분위기로 세간의 부러운 마음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5월 이찬오 셰프가 한 여성과 다정한 스킨십을 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김새롬 측은 결국 7개월 후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직업에서 오는 삶의 방식과 성격에 대한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별거 기간을 거치다가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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