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그룹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은 11일 진행된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생중계 캡처 |
방탄소년단 "올해도 멋진 추억 만들 수 있게 노력할 것"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음반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11일 오후 5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은 미니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로 142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 단일앨범 최다 판매량을 경신했다.
수상팀으로 호명된 후 멤버들 가운데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리더 RM은 "어제 음원 부문 시상식에서 포춘쿠키로 점괘를 봤는데, 올해가 '장막이 걷히고 빛을 맞이하기 시작하는 때'라고 하더라. 이 소중한 대상이 올해 첫 번째 빛이 될 것 같다. 모든 영광을 아미(팬클럽)에게 돌리고 싶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룹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이 11일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시작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고양=남용희 기자 |
지민은 "지난 한 해는 믿을 수 없는 일이 많이 일어났다"며 "새해가 되면서 가장 많이 한 생각이 있다. 데뷔 때부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는 회사와 방시혁 PD님, 매니저님 스태프들, 멤버들, 무엇보다 항상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아미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고마운 이들을 떠올렸다. 또 "(팬) 여러분과 언제까지든 함께하고 싶다. 진심으로 고맙고 올해도 멋진 추억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막내 정국은 "저희 어머니가 지난 콘서트에서 '엄마 사랑한다'고 한 번 말해달라고 했는데 못 말했다. 정말 어머니 낳아주시고 예쁘게 길러주셔서 감사드린다 사랑해요 엄마, 아빠"라고 부모님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가수 성시경, 배우 강소라가 MC로 활약했으며, 시상식은 종합 편성 채널 JTBC, 케이블 채널 JTBC2, V LIVE에서 생중계됐다.
다음은 제32회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수상자(팀)이다.
▲대상=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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