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 마련된 개그우먼 고 김형은 빈소. 개그우먼 김형은이 사망한지 벌써 11년이 지났다. 젊은 나이에 운명을 달리한 김형은은 SBS '웃찾사'에서 '미녀 삼총사'로 활약했다. /더팩트 DB |
심진화·김신영, 故 김형은 11주기 추모
[더팩트|권혁기 기자] 개그우먼 고(故) 김형은이 사망한지 벌써 11주기를 맞이했다.
2003년 S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한 김형은은 1981년 5월 28일 생으로 지난 2007년 1월 10일, 향년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운명을 달리했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심진화, 장경희와 함께 '미녀 삼총사'를 결성, 싱글 '운명'을 발표하는 등 가수로도 활동한 김형은은 2006년 12월 16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로 가던 중 연쇄 추돌사고를 당했다.
당시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대수술을 받은 김형은은 많은 이들의 기원에도 불구하고 1월 10일 새벽 1시께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개그우먼 심진화가 고 김형은의 기일을 맞아 납골당을 찾아 그를 추모했다. /심진화 인스타그램 |
고인과 절친이었던 심진화는 매년 김형은을 추모했다. 10일에도 심진화는 김형은이 안치된 납골당을 찾아 사진을 찍어 올렸다.
김신영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김형은 언니가 떠난지 11년이 됐다"며 "오늘은 제가 노래를 신청하려고 합니다. 언니가 많이 좋아했던 노래"라며 "많이 보고 싶고 사랑항다는 얘기를 하고 싶어요"라고 김형은을 그리워하며 체리필터의 '낭만 고양이'를 선곡했다.
또 김신영은 인스타그램에 "세월 참 빠르다. 언니 올해도 못보러 간 동생이 돼버렸네. 미안해. 그리고 보고싶고 사랑해. 오늘따라 참 언니가 그립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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