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87'이 뒷심을 발휘하며 8일 손익분기점을 돌파한다. 일찌감치 열풍을 일으킨 '신과함께-죄와 벌'과 함께 지난 주말 230만명 이상을 모집했다. /영화 '1987' '신과함께-죄와 벌' 포스터 |
'1987' 관객수 400만 돌파, '신과함께-죄와 벌' 1100만명↑
[더팩트|권혁기 기자]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1987'이 쌍끌이 흥행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신과함께-죄와 벌'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주말 동안 131만 5700여명(누적 관객 1149만 9400여명)을 끌어들이며 지난해 12월 20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중이다.
같은 기간 '1987' 관객수는 105만 7800여명으로 집계됐다. 개봉 이후 408만 7400여명이 관람했다. '1987'은 '신과함께-죄와 벌'보다 일주일 늦게 개봉됐다.
두 작품은 합쳐서 주말에만 237만 3500여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신과함께-죄와 벌' '강철비' '1987'은 모두 총제작비 대비 관객수를 모두 충족했다. 그 중 가장 큰 이익을 본 작품은 '신과함께-죄와 벌'이 될 전망이다.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강철비' '1987' 포스터 |
◇ '강철비' '신과함께-죄와 벌' '1987' 모두 손익분기점 넘겨
겨울시장 3대 기대작 중 하나였던 '강철비'를 포함해 '신과함께-죄와 벌' '1987' 모두 손익분기점(BEP)을 넘기게 됐다. '신과함께-죄와 벌'의 손익분기점은 600만명이며 '1987'이 410만명, '강철비'가 400만명이다.
세 작품의 총제작비는 각각 400억원('신과함께' 1+2편 총합), 145억('1987'), 157억원('강철비')이다. 가장 빨리 개봉된 '강철비'보다 '신과함께-죄와 벌'이 먼저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한편 지난 주말 매출 점유를 따지면 '신과함께-죄와 벌'이 36.4%, '1987'이 29.4%, '강철비'는 3.3%다. '강철비'는 신작 외화의 공세에 자리를 내줬다.
주말 박스오피스 3위는 '쥬만지: 새로운 세계'로 65만 7400여명(누적 관객 89만 2400여명)을 모집했으며, 4위 '페르디난드'는 24만 5700여명(누적 관객 35만 4500여명)으로 조사됐다.
khk0204@tf.co.kr
[연예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