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향기가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1000만 관객 돌파 기념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나무엑터스 제공

'신과함께'서 보여준 바가지 머리가 포인트

[더팩트｜권혁기 기자]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김향기의 1000만 돌파 기념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4일 오후 김향기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향기는 바가지 머리를 하고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딱 '신과함께'에서 김향기가 연기한 덕춘이의 모습 그대로이다. 다른 사진에서는 소품을 이용해 장난을 치는 개구진 모습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김향기는 '신과함께'에서 저승 삼차사 덕춘 역을 맡았다. 영화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덕춘은 저승 삼차사 중 막내 월직차사로 따뜻한 심성과 여린 마음을 가진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 김향기는 '신과함께' 촬영 시간에도 장난끼 넘치는 모습으로 덕춘을 그대로 재현했다. /나무엑터스 제공

아역부터 다져온 탄탄한 연기 내공과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신과함께' 덕춘에 완벽 빙의해 홍일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김향기는 원작과 가장 비슷한 모습의 캐릭터로 부차적이지 않고 존재감을 뚜렷하게 보여줬다는 평가다.

한편 김향기는 영화 '눈길', 웹드라마 '복수노트', '신과함께'에 이르기까지 2017년 한 해에만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연기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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