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라붐 출신 율희. 최민환은 4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율희와 결혼 계획을 알렸다. /더팩트 DB |
최민환 소속사 "최민환·율희, 올해 결혼 예정"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25)과 라붐 출신 율희(20 본명 김율희)가 결혼한다.
최민환은 4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율희와 결혼 계획을 직접 전달했다.
"여러분이 제 마음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많은 생각과 걱정을 했고 오랜 고민 끝에 제 진심을 전해드리기로 마음먹게 됐다"고 운을 뗀 최민환은 "힘든 일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고 결혼 계획을 밝혔다.
그는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곁에서 늘 함께하고 있는 가족 같은 멤버들에게 이 소식을 이야기했을 때 모두 진심으로 축하해줬고 또 다른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새로운 사이가 됐다"고 멤버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어떻게 보답을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무엇보다 제가 감사드릴 수 있는 존재가 돼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팬들에게 마음을 표했다.
"올해 결혼". 최민환(왼쪽)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올해 안에 결혼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전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더팩트 DB |
이날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올해 안에 결혼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전달드릴 것"이라며 "최민환은 이 같은 사실을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며 자신의 SNS에 심경을 전했다. 또한 FT아일랜드의 멤버로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음악활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최민환 김율희에게 따뜻한 관심과 축복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율희의 혼전임신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해 9월 인스타그램에 데이트 사진을 게재했다가 교제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개 연애를 해왔다.
최민환은 지난 2007년 FT아일랜드 드러머로 데뷔했으며, 최근 치킨감별사(치믈리에) 비공식 자격증을 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4년 라붐 멤버로 데뷔한 율희는 '두근두근' '어떡할래' '상상더하기' 등 곡으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11월 라붐을 탈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