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이자 아티스트컴퍼니 대표였던 정우성이 이사직으로 전환, 본업인 배우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아티스트컴퍼니 새 대표이사로 김병선 대표가 선임됐다. /더팩트 DB

회사 설립 초기부터 김병선 대표에게 제안

[더팩트｜권혁기 기자] 배우 이정재, 정우성, 하정우, 염정아, 고아라, 배성우 등이 소속된 아티스트컴퍼니가 새로운 대표이사로 김병선 대표를 선임했다. 정우성은 본업에 전념하기 위해 이사직으로 전환했다.

27일 오전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김병선 대표가 최근 아티스트컴퍼니의 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기존에 배우와 대표를 겸했던 배우 정우성은 대표직에서 이사직으로 전환, 본업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김병선 대표 체제는 아티스트컴퍼니 설립 당시부터 계획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초기부터 대표이사직을 제안했고 오랜 협의 끝에 의기투합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김병선 대표는 전(前) 스타케이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유아인, 문채원, 박시후, 연정훈, 이다해, 정일우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캐스팅 단계부터 매니지먼트까지 담당하며 이들을 정상급 스타로 발굴해낸 스타메이커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정우성과 이정재가 힘을 합쳐 설립한 회사로, 현재는 하정우, 염정아, 고아라, 고아성, 김의성, 박소담, 배성우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합류했다. /아티스트컴퍼니 제공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매니저로 몸 담아온 25년간 남다른 시각과 차별화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아티스트와 서로 돈독한 신뢰를 구축하고, 아티스트의 잠재력과 역량을 이끌어내며 큰 견인 역할을 했다"며 "2018년 새로운 도약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아티스트컴퍼니에는 이정재, 정우성, 하정우, 염정아, 강신철, 고아라, 고아성, 김의성, 김종수, 남지현, 민무제, 박소담, 배성우, 이솜, 이시아, 이엘, 장우혁, 정원중, 차래형, 한성천, 손민호, 신정근 등 26명의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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