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연말결산②] 2017 가요계, 오디션 열풍…'프듀2'부터 '쇼미6'까지
입력: 2017.12.27 04:00 / 수정: 2017.12.27 04:00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2017년 대한민국 가요, 음악계는 방송계와 협업해 다채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얼굴을 발굴, 대중을 만났다.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을 낳은 '프로듀스 101 시즌2'부터 '쇼미더머니6' '팬텀싱어2'까지 <더팩트>가 한 해를 수놓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되짚어봤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제작발표회 당시. 지난 4월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는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을 배출했다. /남용희 기자
'프로듀스 101 시즌2' 제작발표회 당시. 지난 4월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는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을 배출했다. /남용희 기자

◆ '프로듀스 101 시즌2', 워너원 배출한 '국프 신드롬'

지난해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를 탄생하게 하며 화제를 모은 케이블 채널 Mnet '프로듀스 101'은 지난 4월 남자판인 시즌2를 첫 방송해 인기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을 배출해냈다.

오디션에 참가한 101명 연습생은 데뷔조인 11인에 들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과 이에서 비롯한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이들을 향한 투표권을 지닌 일명 '국프('국민 프로듀서' 줄임말)'들은 매주 투표를 행사하며 자신이 지지하는 연습생이 데뷔하기를 간절히 염원했다.

시즌1 장근석에 이어 시즌2에서는 가수 보아가 대표를 맡았고, 이석훈 신유미가 보컬을, 치타 던밀스가 랩을, 가희 권재승이 안무를 트레이닝했다.

1위 강다니엘을 비롯해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등 11명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워너원에 발탁돼 데뷔의 기쁨을 맛봤다. 안타깝게 탈락한 이들도 '국프'의 관심을 받으며 각자의 기획사에서 데뷔하거나, 데뷔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쇼미더머니6-팬텀싱어2-아이돌학교 포스터. 올 한해 쇼미더머니6 팬텀싱어2 아이돌학교 등 다채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이 전파를 탔다. /Mnet, JTBC 제공
'쇼미더머니6'-'팬텀싱어2'-'아이돌학교' 포스터. 올 한해 '쇼미더머니6' '팬텀싱어2' '아이돌학교' 등 다채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이 전파를 탔다. /Mnet, JTBC 제공

◆ '쇼미더머니6'·'팬텀싱어2'·'아이돌학교', 각양각색 서바이벌

시청자는 올 한해 '아이돌 그룹'이라는 한 장르에만 국한하지 않고 각양각색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었다.

힙합이라는 장르를 대중화하는 것에 큰 몫을 하며 올해로 시즌6을 맞은 Mnet '쇼미더머니6'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전파를 타며 실력파 참가자들과 훌륭한 곡들로 또 한 번 음악 팬을 사로잡았다.

전설의 귀환 타이거JK&Bizzy, 히트 메이커 지코&딘, 넘버원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 힙합 레이블 수장 박재범&도끼가 프로듀서 군단으로 나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고, 1차 예선에는 역대 시즌 사상 최대 규모인 1만 2000여 명 지원자가 몰렸다. 그 가운데 1세대 힙합 뮤지션, 떠오르는 신예들이 출전, 시선이 쏠리기도 했다. 흥미진진한 대결이 이어진 결과 지코&딘 팀의 행주가 최종 우승했고, 우원재 넉살 더블케이 킬라그램 영비 등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

올 초 인기리에 종영한 종합 편성 채널 JTBC '팬텀싱어'는 열기를 이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시즌2를 방송했다. '팬텀싱어2'는 대한민국 최고 남성 4중창 그룹을 결성하는 과정을 그린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성악 뮤지컬 케이팝 등 장르를 파괴한 크로스오버 음악을 안방극장에 전달했다.

매회 참가자들의 훌륭한 가창력과 신선한 선곡으로 안방극장에 양질의 무대를 전달한 '팬텀싱어2'는 시청자의 관심과 함께 우승팀 포레스텔라(배두훈 강형호 조민규 고우림)를 배출하며 막을 내렸다.

'걸그룹 육성 아이돌 전문 교육기관'이라는 신선한 타이틀을 내건 '아이돌학교' 또한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방송된 Mnet '아이돌학교'는 배우 이순재를 교장으로 내세워 아이돌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담임 선생님을 맡았고, 장진영 바다가 음악을, 스테파니 박준희가 안무를, 윤태식이 체육을 가르쳤다. 총괄 프로듀서로는 블랙아이드필승이 나섰다.

'아이돌학교'는 '육성회원'이라는 별칭을 붙여 국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최종 9인으로 노지선 송하영 이새롬 이채영 이나경 박지원 이서연 백지헌 장규리 등이 이름을 올렸고, 프로미스나인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2018년 초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더 유닛-믹스나인 포스터. KBS2 더 유닛과 JTBC 믹스나인은 지난 10월 말 첫 방송돼 매주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KBS, JTBC 제공
'더 유닛'-'믹스나인' 포스터. KBS2 '더 유닛'과 JTBC '믹스나인'은 지난 10월 말 첫 방송돼 매주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KBS, JTBC 제공

◆ '더 유닛'·'믹스나인', 어떤 얼굴 발굴할까

같은 시기 두 오디션 프로그램이 시작을 알려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바로 KBS2 '더 유닛'과 JTBC '믹스나인'의 이야기로, 두 프로그램은 현재 매주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지난 10월 28일 첫 방송된 '더 유닛'은 일명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로 연예계에 데뷔했지만 기회가 부족한 현실로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참가자들의 도전을 그린다. 가수 비 황치열 현아 태민 산이 조현아 등 톱스타 군단이 멘토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스피카 소나무 라붐 다이아 보이프렌드 유키스 등 현역 아이돌 그룹 멤버가 대거 출연, 땀과 눈물의 성장기를 보여준다. 기존 팬층을 결집시키고, 일반 시청자에게 실력으로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이어 같은 달 29일 첫 전파를 탄 '믹스나인'은 전국 크고 작은 기획 70여 곳에서 아이돌 지망생을 직접 발굴한다는 취지를 지닌 프로그램으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나서 큰 관심이 쏠렸다. 심사위원으로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 태양 승리 CL 자이언티 등이 활약한다.

'믹스나인'은 장수 연습생부터, 이미 데뷔를 경험했으나 좌절을 맛보고 연습생으로 돌아간 이들까지 다채로운 사연을 가진 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99명 연습생이 남녀 불문하고 대결을 펼친다는 차별점으로 흥미를 유발했다.

'더 유닛'이 어떠한 멤버들로 새로운 유닛을 조합해낼지, '믹스나인'이 날카로운 안목으로 어떤 신인을 발굴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