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과 악플사이] 故 샤이니 종현 사망, 누리꾼 "고생 많았어" 애도물결
입력: 2017.12.24 00:00 / 수정: 2017.12.24 00:00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안녕하세요.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누리꾼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하는 '선플과 악플 사이'가 돌아왔습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누리꾼들의 감각적인 '촌철살인' 댓글은 무엇이 있는지 <더팩트>가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더욱 위트 있고 독해진 '선플과 악플 사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고 종현 빈소. 고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갈탄을 프라이팬에 피워놓은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사진공동취재단
고 종현 빈소. 고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갈탄을 프라이팬에 피워놓은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사진공동취재단

◆ 故 샤이니 종현 사망

고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이 지난 18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 종현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갈탄을 프라이팬에 피워놓은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고인은 생전 밴드 디어클라우드 나인에게 유서를 남겼으며, 고인이 세상을 떠난 다음 날 나인이 공개한 유서에서 고인은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대중은 슬퍼했고, 고인의 외로운 마음이 묻어난 생전 자작곡, 고인과 관련한 단어들은 연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머물렀습니다.

지난 2008년 샤이니 멤버로 데뷔한 고 종현은 2015년 1월 솔로 데뷔 앨범 '베이스(BASE)'를 시작으로 그룹과 솔로 가수 활동을 병행했습니다. 고인은 샤이니 곡 다수를 작사, 작곡한 바 있으며, 솔로 앨범을 자작곡으로 채우는 등 음악적 역량을 보이며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했습니다.

누리꾼은 "날도 추운데 가는 길 옷 따뜻하게 입고 가 고생 많았어"(happ****) "나에게 있어 28살의 김종현은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아티스트였다. 비록 여기서는 힘들었을지도 몰라도 거기서는 부디 편안했으면 좋겠습니다"(shyl****)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gods****) "아직까지 믿기지 않네요. 10년 동안 행복했네요. 이제는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니 슬프네요. 하늘나라에서 부디 행복하세요. 아프지 말고, 힘들어하지 말고"(jwwe****) 등의 애도 메시지로 고인을 떠나보냈습니다.

방송인 이혁재. 지난 18일 인천지법 민사16부는 이혁재 전 소속사가 그를 상대로 낸 대여금 소송에서 (이혁재는) A사에 2억 4593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더팩트 DB
방송인 이혁재. 지난 18일 인천지법 민사16부는 이혁재 전 소속사가 그를 상대로 낸 대여금 소송에서 "(이혁재는) A사에 2억 4593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더팩트 DB

◆ 이혁재, 전 소속사에 수억 지급 판결

방송인 이혁재가 전 소속사에 수억 원을 지급하게 됐습니다. 지난 18일 인천지법 민사16부는 이혁재 전 소속사가 그를 상대로 낸 대여금 소송에서 "(이혁재는) A사에 2억 4593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겁니다.

법원에 따르면 이혁재는 지난 2011년 인천 연수구 송도 한 아파트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전 소속사로부터 연 이자율 13%로 3억 원을 빌렸고, 해당 소속사에서 활동하는 동안 수익금을 정산하고 분할해 상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지난 2010년 인천 모 유흥주점에서 술값 시비로 여종업원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 방송 활동이 중단됐죠. 이에 전 소속사는 그와 전속계약을 해지했고, 그는 나머지 빚을 매달 300만 원씩 상환하기로 약정했으나 직접 차린 공연 기획사 경영 악화 등으로 사업을 정리해 상황이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전 소속사는 미리 설정한 근저당권을 이용, 그가 살던 아파트를 경매에 부쳤습니다.

유찰된 이혁재 아파트는 감정가 14억 5900만 원보다 낮은 10억 2200만 원에 낙찰됐고, 전 소속사는 1억 7000여만 원을 변제받고 나머지 금액 2억 4000여만 원에 대해 대여금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은 "꾸준히 잡음이 참 많으시네요"(apri****) "잠잠하더니"(kwt7****) "갚을 거 있으면 빨리 성실하게 갚아라"(kmko****) "돈도 없으면서 수십억짜리 고급 아파트가 웬 말이냐"(cjfa****) "성실히 갚아야지 할 거 다 하고 보기 안 좋다. 인성 문제도 자주 언급되는 듯"(stel****) 등 비판적인 댓글을 남겼습니다.

가수 문희옥. 가수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 김모 씨를 고소한 신인가수 A 씨 부친이 문희옥과 김 대표가 사실혼 관계이며 혼외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문희옥 팬카페
가수 문희옥. 가수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 김모 씨를 고소한 신인가수 A 씨 부친이 문희옥과 김 대표가 사실혼 관계이며 혼외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문희옥 팬카페

◆ 문희옥 고소인 父, 문희옥-소속사 대표 사실혼 관계 주장

가수 문희옥(48)을 사기 및 협박 혐의로, 소속사 대표 김모 씨(64)를 강제 추행 및 사기 혐의로 고소한 신인가수 A 씨 부친이 문희옥과 김 대표가 사실혼 관계이며 혼외자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 부친은 지난 20일 오전 9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해 2시간가량 고소인 보호자로서 조사를 받았는데요, 이날 조사를 받고 나온 오전 11시 취재진에게 "강제 추행은 인정했으나 사기 혐의는 인정하지 않고 있는 김 대표가 금전적인 폭리를 취했고, A 씨와 소속사가 체결한 계약이 불공정한 계약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문희옥과 김 대표가 사실혼 관계이며 슬하에 아들까지 있다"면서 "둘의 (사실혼) 관계가 이번 사건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폭로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문희옥과 김 대표를 각각 사기 및 협박 혐의, 강제 추행 및 사기 혐의로 형사고소했죠. 같은 달 21일 소속사 전속계약 해지를 위한 민사소송도 접수한 바 있습니다.

이에 누리꾼은 "소속사 대표 가리지 않고 소속 여가수 다 집적 댔나 보네"(gusa****) "저러면서 대중에게 눈웃음치며 사랑을 노래해?"(kane****) "이건 또 뭔 막장드라마인가"(nene****) "내가 다 얼굴이 화끈거린다. 할 말이 없다"(good****) "이래서 사람은 겉만 보고 알 수가 없나 보다"(rand****)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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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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