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희서가 tvN '인생술집'에 출연, 영화 '동주'와 '박열'에 연달아 출연하며 일본어 연기를 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tvN 제공 |
신동엽, 최희서·민진웅 출연에 개인 양주 제공
[더팩트|권혁기 기자] 영화 '동주'와 '박열'에 연달아 함께 출연한 최희서와 민진웅이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진실한 토크로 눈길을 끌었다.
21일 밤 12시 20분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최희서는 "데뷔 이후 예능 첫 출연이라 떨린다. 시상식에서 고리타분한 얘기를 많이 해서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알려드리고 싶었다"며 "혹시 취하게 되면 어떡하냐. 손을 들면 되냐"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좋아하는 술 종류를 묻자 민진웅이 "희서는 비싼 술을 좋아한다"고 말했고, 이에 신동엽은 매니저에게 "1병이 있는지 2병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차에서 좀 가져다 달라"고 말해 김희철, 유라, 유세윤을 놀라게 했다.
최희서는 대종상 시상식에서 감동의 수상소감을 말하던 중 제작진의 막말이 들어가 논란이 됐다. /최희서 인스타그램 |
제5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거머쥔 최희서는 "여우주연상 수상하자 부모님이 너무 기뻐하셨다"며 '시상식 막말 논란'에 대해 "앞으로 이런 무대에 언제 다시 설지 몰라 소감이 길었다. 그 이후부터 소감을 조금씩 줄여나갔다"고 말했다.
영화 '동주'와 '박열'에서 연달아 일본인 역할을 연기한 최희서는 극중 역할로 인해 일본인으로 오해받았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녀는 "관객들이 나를 일본인으로 생각하시더라"며 "'박열' 제작발표회 기사에 한 누리꾼이 '동주 때보다 한국어연습 많이 한 듯'이라는 댓글을 달았다고 하더라. 이제는 한국인 역할을 맡고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최희서는 대종상영화제에서 불거진 이준익 감독에 대한 '빡빡이'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희서는 "다음날 이준익 감독님이 전화를 하셨다. 다른 것보다 '빡빡이 카페라도 차려야겠다'고 말하셨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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