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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문희옥. 가수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 김모 씨가 사실혼 관계라는 주장이 나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희옥 팬카페 |
문희옥 "나 갖고 놀았어? 나 사랑은 했어?"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가수 문희옥(48)을 사기 및 협박 혐의로, 소속사 대표 김모 씨(64)를 강제 추행 및 사기 혐의로 고소한 신인가수 A 씨 부친이 "문희옥과 김 대표가 사실혼 관계이며 혼외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증거로 제출한 통화 내용 녹음 파일에 관심이 쏠린다.
A 씨 부친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고소인 보호자 입장으로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문희옥과 김 대표가 사실혼 관계이며 슬하에 아들까지 있다"면서 "둘의 (사실혼) 관계가 이번 사건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문희옥과 김 대표가 사실혼 관계라는 정황이 담긴 통화 녹음 파일을 경찰에 증거 자료로 제출했고, 언론에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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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문희옥 고소인 부친. 문희옥 고소인 A 씨 부친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고소인 보호자 입장으로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 김 씨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언론에 공개했다. /배정한 기자 |
해당 녹음 파일 속 문희옥의 발언 "나 갖고 놀았어? 나 사랑은 했어? 나한테 한 것처럼 똑같이 그 애(A 씨)한테 한 거니? 사모님 속일 때와 똑같이 했네" "앞으로 OO이는 어떻게 할래? 내가 OO이를 어떻게 키우냐. 사장님하고 똑같은데" 등은 사실혼 관계와 혼외자 존재를 추측할 수 있게 한다.
A 씨는 지난달 1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문희옥과 김 대표를 각각 사기 및 협박 혐의, 강제 추행 및 사기 혐의로 형사고소했고, 같은 달 21일 소속사 전속계약 해지를 위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더팩트 11월1일자=[단독] 가수 문희옥 '여후배 사기협박', 매니저는 '성추행' 공동 피소)
문희옥은 이날 공개된 통화 녹음 파일에서 비롯된 사실혼 관계, 혼외자 의혹에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소속사 대표역시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수차례 통화시도를 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