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쿠시 마약 혐의…'YG 전수조사 하라' 여론 팽배
입력: 2017.12.18 00:00 / 수정: 2017.12.18 00:00

래퍼 겸 음악 PD 쿠시. 쿠시는 지난 15일 코카인을 구매하고 흡입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쿠시 인스타그램
래퍼 겸 음악 PD 쿠시. 쿠시는 지난 15일 코카인을 구매하고 흡입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쿠시 인스타그램

누리꾼 "YG 소속 가수들에 대한 전수조사 필요해"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지난 15일 래퍼 겸 음악 PD 쿠시(33 본명 김병훈)가 마약 구매 및 흡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된 가운데 그가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마약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쿠시는 그룹 투애니원 '아이 돈 케어', 가수 자이언티 '양화대교' 등을 만들었으며 지난해 케이블 채널 Mnet '쇼미더머니5'에 프로듀서로 출연한 유명 음악가다.

쿠시는 지난 15일 코카인을 구매하고 흡입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쿠시가 12일 서초구 방배동 한 빌라에 있는 무인 택배함에 약 1g의 코카인을 가지러 갔다가 잠복해있던 경찰에 체포됐다"며 "SNS를 통해 거래를 성사했으며, 이번까지 두 번째 마약 거래를 했다. 마약 흡입 사실도 있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블랙레이블 소속인 쿠시의 마약 논란에 대중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뮤지션이 마약 관련 물의를 빚은 사례가 많다고 지적한다. 온라인 상에서는 "YG 소속 가수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52me****) "한 두 건도 아니고 벌써 몇 건째냐"(ssbr****) "소속사 전체 한번 조사해달라고 국민청원이라도 올려야 하는 거 아닌가 너무하네"(auro****) 등 비판적인 반응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그룹 빅뱅 멤버 탑-지드래곤-투애니원 출신 박봄. 탑 지드래곤(왼쪽부터)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의 잇따른 마약 논란으로 누리꾼은 YG 소속 가수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그룹 빅뱅 멤버 탑-지드래곤-투애니원 출신 박봄. 탑 지드래곤(왼쪽부터)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의 잇따른 마약 논란으로 누리꾼은 "YG 소속 가수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는 그룹 빅뱅 멤버 탑은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A 씨와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지난 6월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천 원을 선고받았고, 이 같은 사실은 대중에게 큰 충격을 줬다. 2월부터 의무경찰로 복무한 탑은 이에 직위해제 됐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같은 그룹 멤버 지드래곤은 2011년 일본 한 클럽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모발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고, 지드래곤도 혐의를 인정했으나 초범이고 흡연량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검찰은 기소유예 처분했다.

투애니원 출신 박봄(현재 탈퇴)은 지난 2010년 10월 투애니원 활동 당시 마약류 밀수 혐의로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다. 박봄은 국제우편으로 마약류 암페타민을 받으려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적발됐는데, 질병 치료 목적을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하며 병력기록과 처방전 등을 제출, 검찰은 박봄에게 입건유예 처분을 내렸다. 암페타민 사용량이 적었고 처방받아 사용한 전력이 있으며 초범이라는 이유 등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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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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