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확대경] 탈세루머 윤계상, "유명세 악용 용납못해"…유포자 형사고소
입력: 2017.12.06 15:19 / 수정: 2017.12.06 15:19
탈세 루머로 곤혹을 치른 배우 윤계상. 윤계상 측은 6일 탈세 루머에 대한 사건 경위를 설명하고 루머 최초 유포자를 형사고소했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문병희 기자
탈세 루머로 곤혹을 치른 배우 윤계상. 윤계상 측은 6일 탈세 루머에 대한 사건 경위를 설명하고 루머 최초 유포자를 형사고소했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문병희 기자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687만 명 이상 관객을 모은 영화 '범죄도시'에서 주연배우로 활약하며 흥행 배우로 거듭난 그룹 god 멤버 배우 윤계상이 별안간 탈세 루머로 곤혹을 치렀다. 이에 윤계상 측은 해당 사건 경위를 설명하고 루머 최초 유포자를 형사고소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윤계상과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평 김문희 변호사는 6일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윤계상에 대한 명예훼손 등에 관한 법적 조치"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그와 관련한 악성 루머 유포자 및 현재 진행 가운데 있는 형사고소 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누리꾼 A 씨는 지난달부터 인스타그램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윤계상 탈세'라는 해시태그를 붙이고 수차례 글을 게재했고, 서울 광화문에서 윤계상 탈세를 주장하는 1인 시위까지 벌이며 윤계상의 탈세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악성 루머 유포자는 침대업체 에르OOO과 분쟁 중인 사람이다. 유포자는 위 업체와 여러 건 민, 형사 소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위 분쟁에서 유리하게 이용하기 위해 위 업체 고객인 윤계상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누리꾼 A 씨 1인 시위-SNS 게시물. 누리꾼 A 씨는 지난달부터 인스타그램 등 SNS에 윤계상 탈세를 주장하는 게시물을 게재했으며, 서울 광화문에서 해당 주장에 대한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누리꾼 A 씨 인스타그램
누리꾼 A 씨 1인 시위-SNS 게시물. 누리꾼 A 씨는 지난달부터 인스타그램 등 SNS에 윤계상 탈세를 주장하는 게시물을 게재했으며, 서울 광화문에서 해당 주장에 대한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누리꾼 A 씨 인스타그램

김 변호사의 설명에 따르면 윤계상은 에르OOO 침대를 구매하면서 일부 할인을 받고 SNS에 구매인증용 사진을 올리도록 허락한 바 있으나, 이후 해당 업체에서 업체 홍보행사에 상업적 목적으로 사진을 무단 사용했고 윤계상 측의 항의 이후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또한 소속사는 당시 초상권 문제로만 인식하고 사진 삭제 조치만을 취했지만 해당 사진이 향후 업체 광고로 비칠 가능성아 있어 침대 구매 당시 할인받은 금액에 대한 세금을 모두 신고하고 납부한 바 있다. 이에 김 변호사는 "윤계상은 세무적인 부분에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으며, "유포자의 주장은 모두 허위사실에 기반한 악의적인 주장"이라고 오해를 바로잡았다.

이어 김 변호사는 누리꾼 A 씨에 대한 형사고소 사실과 경찰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소속사는 근거 없이 확산하는 루머로 인해 소속 배우 윤계상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판단, 해당 최초 유포자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했고,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유포자가 루머를 계속 확산시키는 이상 그에 대한 추가적인 민, 형사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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