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과 악플사이] 박수진 신생아 중환자실 특혜 의혹, 누리꾼 "병원 잘못"
입력: 2017.12.03 04:00 / 수정: 2017.12.03 04:00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안녕하세요.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누리꾼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하는 '선플과 악플 사이'가 돌아왔습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누리꾼들의 감각적인 '촌철살인' 댓글은 무엇이 있는지 <더팩트>가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더욱 위트 있고 독해진 '선플과 악플 사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배우 배용준-박수진 부부. 배용준 박수진(오른쪽) 부부에게 제기된 신생아 중환자실 특혜 의혹이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번졌다. /더팩트 DB
배우 배용준-박수진 부부. 배용준 박수진(오른쪽) 부부에게 제기된 신생아 중환자실 특혜 의혹이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번졌다. /더팩트 DB

◆ 배용준-박수진 부부, 신생아 중환자실 특혜 의혹

배우 배용준(45) 박수진(32) 부부가 신생아 중환자실 특혜 등 여러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먼저 누리꾼 A 씨는 임신 육아를 주제로 한 M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아기가 인큐베이터에 있다가 세상을 떠났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해당 병원의 부당한 처사에 대해 토로했는데요. 그 과정에서 박수진이 지난해 11월 첫 아들을 조산했을 때 박수진 매니저가 중환자실 간호사들에게 도넛을 선물하는 등 호의를 베풀었고, 아기 부모 외에 출입이 금지된 병실에 조부모까지 드나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한 인큐베이터를 새치기했다는 의혹도 나왔죠.

이에 대해 박수진은 지난달 27일 자필 사과문을 SNS에 올려 조부모가 면회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나 인큐베이터 새치기 논란은 부인했습니다. 해당 병원 측도 다음 날 의료진 판단에 따른 조부모 출입 가능하다며 C 씨 가족도 면회했다고 해명했는데요, 그러나 C 씨는 "그건 면회가 아니었다"며 "사망 사인 전 조부모님 들어오라면서 사망 선고하려고 불러놓고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토로했죠. 해당 사건은 청와대 청원으로까지 이어진 상황입니다.

더불어 같은 날 누리꾼 B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출산 후 박수진의 절친한 친구인 배우 김성은과 같은 시기 산후조리원에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장문의 글을 게재, 박수진이 조리원 규칙을 어기고 내부로 면회를 했다고 주장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에 해대 해당 조리원은 지난 1일 "산후조리원 객실과 산모 전용 공간에는 산모와 남편을 제외하고는 입출입이 불가능하다. 박수진 산모 또한 출입 불가능한 산모 객실이나 시설에 출입 혹은 다른 고객분들과 접촉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누리꾼은 "병원 측이 너무 심각하네요. 앞으로는 이런 일 절대 없었으면 합니다"(ahns****) "한참 전에 '맘카페'에서 떠돌던 얘긴데"(wave****) "기분은 좀 나쁘지만 이건 박수진 잘못이라기보다 그걸 차별적으로 허용한 병원 측의 잘못이다"(daph****) "그 병원 누군가도 초산에 힘들었어도 지킬 건 지켰을 겁니다. 누구나 누려야 하는 평등한 기회는 돈과 권력으로 사거나 팔지도 맙시다"(zume****) "힘 없고 아기 아픈 부모들이 얼마나 마음 아팠을지"(hyoj****) 등 비판적인 시각을 내비쳤습니다.

향년 58세 일기로 세상을 떠난 배우 이미지. 이미지는 최근 홀로 살던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져 사망 2주 후에 발견됐다. /사진공동취재단
향년 58세 일기로 세상을 떠난 배우 이미지. 이미지는 최근 홀로 살던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져 사망 2주 후에 발견됐다. /사진공동취재단

◆ 중견배우 이미지, 비뇨기 계통 문제로 별세

중견배우 이미지(본명 김정미)가 향년 58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오후 고인의 죽음에 대해 "CCTV를 분석한 결과 11월 8일 사망자(이미지)가 오피스텔로 혼자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했고, 타살이나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비뇨기 계통의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죠.

이미지 측근은 한 매체에 "(고인이)신장 건강상 문제가 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신장 쪽에 쇼크가 와서 사망했다"며 "역삼동 오피스텔에서 혼자 살다 보니 사망하고 2주가 지난 뒤에야 발견됐다"고 말해, 대중의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1981년 '춘색호곡'으로 데뷔한 고인은 '웅담부인' '파랑새는 있다' 등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약했습니다. 최근에는 가수 태진아 첫 연기 도전작인 KBS 단막극 '13월의 로맨스'에서 태진아의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누리꾼은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year****)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는 외롭지 않기를"(band****) "너무 가슴 아프네요... 편히 쉬시길"(jj9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58세 저와 같은 나이에 고독사라니. 남의 일 같지가 않아 씁쓸하고 슬퍼지네요"(vntr****) 등 댓글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 태연은 지난달 28일 서울 지하철 7호선 학동역에서 논현역 방향으로 가는 3차선 도로에서 3중 추돌 교통사고를 냈다. /더팩트 DB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 태연은 지난달 28일 서울 지하철 7호선 학동역에서 논현역 방향으로 가는 3차선 도로에서 3중 추돌 교통사고를 냈다. /더팩트 DB

◆ 소녀시대 태연, 운전 부주의로 3중 추돌 교통사고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운전 부주의로 3중 추돌 교통사고를 냈죠.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8일 태연이 이날 오후 8시쯤 서울 지하철 7호선 학동역에서 논현역 방향으로 가는 3차선 도로 1차선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고 가던 가운데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으며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태연의 차량은 앞서가던 K5 택시 후방을 들이받았고, 택시가 이어 앞에 있던 아우디 차량과 부딪혔다. 사고 직후 가슴 통증을 호소한 태연은 매니저 차량을 통해 병원으로 이동했고, 부상을 입은 아우디 차량 운전자 1명과 택시 승객 2명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네요.

이에 대해 태연은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에서 팬의 댓글에 대한 답글에 ""걱정시켜 미안하다. 기사님께는 사과를 드렸고 나머지 몇몇 분은 저의 연락을 원하지 않으셨다. 오해 생겨서 말씀드린다. 좀 더 조심히 운전하겠다. 걱정 끼쳐드려 미안하다"고 남기며 팬들의 걱정을 염려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은 "운전사분들도 승객분들도 다들 크게 다친 게 아니었으면 좋겠네요"(dika****) "근데 도대체 운전 중에 무슨 짓을 했길래 정차해있는 택시가 거의 반파가 됨?"(coco****) "정신 똑바로 차리고 운전해야 할 듯"(in95****) "블랙박스 확인합시다"(sin9****) "택시기사면 차를 모는 것을 직업으로 하시는 분일 텐데 후유증 괜찮으실는지. 사고를 내놓고 무엇이 잘못인지 모르는듯한 태도에 대처가 이러하니 참 실망이네요"(west****)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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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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