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 레드벨벳 타임.' 지난달 정규 2집 '퍼펙트 벨벳'을 발표한 걸그룹 레드벨벳이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 통산 4회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더팩트 DB

[더팩트｜권혁기 기자] 주간 한류 스타들의 행보를 한눈에 살펴보는 '스타 어플'입니다. 이번주에는 대세 걸그룹 레드벨벳이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4회 1위 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어떤 한류 스타의 소식이 있었는지 <더팩트>가 살펴봤습니다.

◇ 레드벨벳, 정규 2집 '퍼펙트 벨벳'으로 미국 강타

걸그룹 레드벨벳(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이 한국 걸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4회 1위 기록을 세웠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더팩트>에 "레드벨벳이 지난달 17일 공개한 정규 2집 'Perfect Velvet'(퍼펙트 벨벳)으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정규 1집 'The Red'(더 레드), 4번째 미니 'Rookie'(루키), 2017 여름 미니 'The Red Summer'(더 레드 서머)에 이어 통산 4번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4회 1위 기록은 K팝 걸그룹 최초이자, K팝 가수 최다 1위 타이 기록이다.

빌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레드벨벳, 월드 앨범 차트에서 K-POP 가수 최다 1위 동률을 이루다'(Red Velvet Tie for Most No. 1s on World Albums Chart Among All K-Pop Acts)라는 제목으로 "레드벨벳이 이번 주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순위를 뒤흔들며 반가운 걸그룹 파워를 보여줬다. 올해만 세 번째, 통산 네 번째 월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며 "이로써 레드벨벳은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최다 1위를 차지한 K-POP 가수 대열에 올랐으며, 수년간 남자 아티스트들만 이룬 기록에 여성 최초로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레드벨벳 정규 2집 타이틀 곡 '피카부 (Peek-A-Boo)'는 11월 넷째 주 가온차트 다운로드 종합차트 1위를 차지함은 물론, 국내 각종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배우 조한선이 일본에서 진행된 제4회 히로시마국제영화제에 참석,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조한선은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가 스페셜 스크리닝작으로 선정돼 일본을 방문했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 조한선, 히로시마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배우 조한선이 히로시마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그간 다수의 작품을 통해 선 굵은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조한선이 지난달 26일 폐막한 제4회 히로시마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며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조한선은 제4회 히로시마국제영화제에 스페셜 스크리닝작으로 선정된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에서 주인공 태주 역을 맡아, 스페인 거장 감독 알베르토 세라, 일본 배우 오다기리 죠 등 영화계 인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한선은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올블랙 패션으로 한층 카리스마 있는 분위기를 더해 눈길을 끈다. 또한 개막식 당일 훤칠한 기럭지로 수트를 완벽 소화하며 남성미 넘치는 비주얼을 자랑했다.

'돌아와요 부산항애'는 500석 규모의 개막식 메인 극장인 NTT극장을 매진시킨 것은 물론, 흥미로운 스토리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어우러져 완성도 있는 작품이 탄생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조한선은 이날 영화제를 찾은 많은 일본팬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으며, 뜨거운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돌아와요 부산항애'는 부산 최대 범죄 조직의 유물밀반출 사건에 연루된 이란성 쌍둥이 형제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한국형 감성 느와르 액션 영화로 내년 1월 4일 개봉 예정이다.

혼성그룹 카드가 북남미, 유럽에 이어 아시아 5개국 투어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아시아 투어는 현지 팬들의 자발적인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카드의 현지 인기를 가늠케 했다. /DSP미디어 제공

◇ 그룹 카드, 팬들 자발적 요청에 아시아 5개국 투어 진행

혼성그룹 KARD(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가 팬들의 자발적 요청에 힘입어 아시우 5개국 투어를 진행한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더팩트>에 "KARD(카드)가 내년 1월 19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1월 21일 싱가포르, 2월 2일 대만 타이페이, 2월 4일 홍콩, 2월 9일 필리핀 마닐라 5개국 투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북-남미와 유럽 투어를 진행한 바 있는 카드는 2018년 아시아 지역까지 확정하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타임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아시아 투어는 팬들이 자신의 도시에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요청할 수 있는 팬 요청 기반 글로벌 공연 기획 서비스 '마이뮤직테이스트'를 통해 팬들의 자발적인 요청으로 성사된 것이다.

한편 카드는 지난달 21일 발표한 두 번째 미니 'You & Me'를 발표, 타이틀곡 'You In Me' 뮤직비디오 공개 하루 만에 300만 뷰를 돌파했으며 공개 5일여 만에 5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khk0204@tf.co.kr
[연예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