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장동건·고소영·이영애·유재석 등, ★ 포항지진 기부행렬
입력: 2017.11.28 00:00 / 수정: 2017.11.28 00:00
배우 설경구 송윤아 부부-장동건 고소영 부부-이영애.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해당 지역 민간 재산 피해 규모가 400억 원을 넘어선 가운데 스타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더팩트 DB
배우 설경구 송윤아 부부-장동건 고소영 부부-이영애.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해당 지역 민간 재산 피해 규모가 400억 원을 넘어선 가운데 스타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 포항지역 민간 재산 피해 규모가 4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다수 스타가 해당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해 쓰이길 바라며 기부금을 쾌척해 대중의 따뜻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부터 이영애, 가수 싸이, 개그맨 유재석까지, 스타들이 포항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펼친 기부 현황을 <더팩트> 정리했다.

◆ 부부 기부, 따뜻한 마음이 두 배

먼저 배우 설경구 송윤아 부부는 지난 21일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를 통해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앞서 설경구 송윤아 부부는 2014년 유니세프를 통해 세월호 참사로 아픔을 겪은 이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지난 22일 1억 원을 기부했다. 두 사람은 매년 미혼모와 입양대상 아기들을 위한 기부금 전달에 이어 포항 지진 이재민들을 위해 마음을 모아 눈길을 끈다.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 일본모델 야노시호 부부 또한 포항 지진 이재민들을 위해 힘을 보탰다. 두 사람은 지난 25일 포항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5000만 원을 기부,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 기부와 더불어 따뜻한 메시지, 감동이 두 배

한국장애인재단은 지난 20일 배우 이영애가 지진 이재민 돕기 위해 성금 1억 6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 가운데 5000만 원은 포항 지역에, 5만 달러(한화 약 5600만 원)는 지난 12일 지진이 발생한 이란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와 함께 이영애는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포항 시민들과 드라마 '대장금'을 아끼고 사랑해준 이란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피해 규모가 커지는 상황이 안타까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기부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같은 날 가수 장윤정이 포항 지진 이재민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5000만 원을 맡겼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최근 포항에서 공연하며 시민 성원에 크게 감동했는데 지진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개그맨 유재석-가수 싸이. 유재석 싸이(왼쪽부터) 동방신기 송지효 박신혜 등 스타들이 경북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해 기부금을 쾌척했다. /더팩트 DB
개그맨 유재석-가수 싸이. 유재석 싸이(왼쪽부터) 동방신기 송지효 박신혜 등 스타들이 경북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해 기부금을 쾌척했다. /더팩트 DB

◆ 이어지는 스타 기부행렬

개그맨 유재석은 포항 지역 주민들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평소 큰 인기로 '유느님'이라는 별명과 더불어 '기부천사' 별명까지 지닌 유재석은 앞서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해 기부를 이어온 바 있다. 가수 싸이 또한 지난해 12월 서문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포항 지진 이재민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남성 듀오 동방신기는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5000만 원을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후원받는 저소득가정 아동 가운데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아동들의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배우 송지효 박신혜, 그룹 비투비, 갓세븐 멤버 JB, '도깨비' 김은숙 작가 등이 기부로 포항 지진 이재민들에게 온정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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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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