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의 쓰담쓰談] 2018년 수능수험생 스타, '또 한번 담금질' 응원
입력: 2017.11.23 10:33 / 수정: 2017.11.23 10:33
배우 진지희-그룹 위키미키 멤버 김도연. 23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배우 진지희(왼쪽) 그룹 위키미키 멤버 김도연 등 다수 스타가 응시한다. /더팩트 DB
배우 진지희-그룹 위키미키 멤버 김도연. 23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배우 진지희(왼쪽) 그룹 위키미키 멤버 김도연 등 다수 스타가 응시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당일이 밝았습니다. 오랜 기간 열과 성을 다해 공부해온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 재수생, 이른바 'N수생' 등이 대학이라는 새로운 시작과 도약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한 관문을 치르는 날이죠. 이는 스타들에게도 예외가 아닙니다.

당초 수능 예정일은 지난 16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생겨 일주일 연기됐죠. 우리나라에서 드문 큰 규모 지진이기에 전 국민이 불안감을 안게 됐는데요, 수능 수험생들은 이와 더불어 수능 연기로 인한 당혹감까지 마주하게 됐습니다.

오늘 수능 수험생들은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받으며 시험장으로 나섰습니다. 매체를 통해 대중을 만나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스타 수험생들에게도 대단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배우 김소현-그룹 우주소녀 멤버 유연정. 배우 김소현(왼쪽) 그룹 우주소녀 멤버 유연정 등은 수시 전형에 합격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지 않는다. /더팩트 DB
배우 김소현-그룹 우주소녀 멤버 유연정. 배우 김소현(왼쪽) 그룹 우주소녀 멤버 유연정 등은 수시 전형에 합격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지 않는다. /더팩트 DB

스타 수험생들은 활발한 활동 가운데에서도 틈틈이 수능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대표적인 이들로는 배우 진지희, 그룹 위키미키 김도연, 모모랜드 낸시 주이 데이지, 우주소녀 다영 여름, 오마이걸 아린, 다이아 은채, CLC 권은빈, 빅톤 정수빈, 온앤오프 라운, 골든차일드 동현 지범 재현 주찬 등이 있습니다.

수시 전형에 합격해 수능을 치르지 않게 된 스타들도 있습니다. 배우 김소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우주소녀 유연정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워너원 박지훈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등 다수 스타가 수시 전형 합격 소식을 알려 대중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 수능 응시 계획이 없다고 밝힌 스타들에게도 이목이 쏠립니다. 대표적으로 배우 김유정은 팬카페에 글을 게재해 "부모님과 충분한 상의 끝에 내년에 대학에 진학하지 않기로 했다"며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도 하고 싶은 공부가 생기면 열심히 준비해 꼭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고 밝혔죠.

배우 김유정-그룹 레드벨벳 멤버 예리-남매듀오 악동뮤지션 멤버 이수현. 김유정 예리 이수현(왼쪽부터) 등은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지 않는다. /더팩트 DB
배우 김유정-그룹 레드벨벳 멤버 예리-남매듀오 악동뮤지션 멤버 이수현. 김유정 예리 이수현(왼쪽부터) 등은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지 않는다. /더팩트 DB

이밖에도 그룹 레드벨벳 예리, 악동뮤지션 이수현, 구구단 미나, 에이프릴 나은, NCT 마크, 아스트로 라키, 아이오아이 출신 김소혜, 프리스틴 예하나 성연, 워너원 박우진 등도 수능 응시 대신 활동에 전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아이에서 성인으로, 세상으로 나오기 위한 첫걸음이자 보다 큰 배움의 터전으로 나아오기 위한 도약이 되는 수능. 인생을 살다 보면 크고 작은 선택의 갈림길에 설 때도 많고, 치러야 할 관문이 참 많죠. 그 가운데 수능은 우리 국민 대다수가 어린 나이에 처음 겪는 큰 이벤트 가운데 하나일 겁니다.

이들은 모두 어린 나이에 연예계로 진출하며 이미 마음을 굳건히 다지는 성장통을 한번씩 경험했는데요. 이제 수능 수험생으로 또 한 번의 담금질을 겪게 됐습니다. 대학이라는 새로운 시작의 문 앞에 선 스타들이 건강한 성장을 거쳐 대중에게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기를 응원하고 기대합니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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