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21일 폭발물 협박이 잇따르자 "범죄자가 하루빨리 잡힐 수 있도록 더 강력한 조치를 부탁드리겠습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은지가 이날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는 모습. /이덕인 기자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폭발물 협박이 잇따르자 사법당국에 강력한 조치를 부탁했다.

정은지는 21일 오후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쳐블' 제작발표회 현장에 폭발물 협박으로 행사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이에 정은지는 행사 후 자신의 SNS에 폭발물 협박과 관련해 경고의 글을 적었다.

정은지는 "난 당신이 누군지 모르지만, 법은 당신을 안다고 합니다. 하지만 캐나다와 한국의 법이 달라 범죄를 저지르고 있음에도, 누군지 알고 있음에도, 벌을 주지 못하고 있다 합니다. 계속해서 피해를 끼치고 있는 범죄자가 하루빨리 잡힐 수 있도록 더 강력한 조치를 부탁드리겠습니다"고 밝혔다.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 제작발표회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예정된 가운데 출연진인 에이핑크 정은지를 위협하는 폭발물 협박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색하던 당시. /이덕인 기자

이어 "그리고 매번 수고해주시는 경찰분들, 오늘 와주시고, 기다려주신 기자님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정은지가 출연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쳐블' 제작발표회 현장에 폭발물 협박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행사장 곳곳을 경찰견과 함께 폭발물 수색을 진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정은지가 속한 에이핑크는 지속해서 폭발물 협박을 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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