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다양성 1위 '러빙 빈센트', 반 고흐 자살에 의문 제기
입력: 2017.11.21 08:16 / 수정: 2017.11.21 08:16
세계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죽음에 의문부호를 찍은 영화 러빙 빈센트가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개봉 이후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은 러빙 빈센트는 누적 관객 12만명을 넘었다. /영화 러빙 빈센트 포스터
세계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죽음에 의문부호를 찍은 영화 '러빙 빈센트'가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개봉 이후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은 '러빙 빈센트'는 누적 관객 12만명을 넘었다. /영화 '러빙 빈센트' 포스터

'러빙 빈센트', 개봉 후 12일 연속 정상

[더팩트|권혁기 기자] 전 세계 최초 유화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가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러빙 빈센트'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20일 7200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다. 누적 관객은 12만 8900여명으로 지난 9일 개봉 후 줄곧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 전 세계 최초 유화 애니메이션, 반 고흐 걸작을 영상으로 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러빙 빈센트'는 전 세계 최초 유화 애니메이션이다. 전 세계가 사랑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죽음을 모티브로, 그의 작품 130점이 스크린에 재현됐다.

'러빙 빈센트'의 제작 기간은 10년이 넘는다. 전 세계 화가들이 반 고흐의 마스터피스를 유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

화가 출신의 도로타 코비엘라 감독은 반 고흐의 생애 및 작품, 그가 남긴 편지에 관심을 갖고 짧은 단편영화로 만들었다. 이후 장편 작업은 쉽지 않았다.

러빙 빈센트는 전 세계 최초 유화 애니메이션이다. 쉽지 않은 작업으로 제작에만 10년이 걸렸다. 빈센트 반 고흐의 명작 130여점이 영화 속에서 살아 움직인다. /영화 러빙 빈센트 스틸
'러빙 빈센트'는 전 세계 최초 유화 애니메이션이다. 쉽지 않은 작업으로 제작에만 10년이 걸렸다. 빈센트 반 고흐의 명작 130여점이 영화 속에서 살아 움직인다. /영화 '러빙 빈센트' 스틸

코비엘라 감독은 반 고흐의 감성과 그의 정신을 관객이 느끼길 바라며 실제 그림으로 영화를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10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러빙 빈센트'가 탄생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미쳐 자신의 귀를 자르고 권총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빈센트 반 고흐의 죽음을 조명한 스토리도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에서 반 고흐의 죽음에 얽힌 의혹을 파헤치는 아르망(더글러스 부스 분)은 그가 죽음을 맞이한 장소인 라부 여관의 주인 아들린 라부(엘리너 톰린슨 분)에게 사건 당일에 있었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자살에 시도했던 총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르망은 반 고흐를 악마라고 불렀던 루이스 슈발리에(헬렌 맥크로리 분), 반 고흐가 강가에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지켜봤던 뱃사공(에이단 터너 분), 반 고흐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 폴 가셰(제롬 플린 분) 박사를 만나면서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한편 20일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2위는 '너의 최장을 먹고 싶어'로 누적 관객 44만 5500여명을 기록 중이다. '러빙 빈센트'가 어떤 최종 스코어를 기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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