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부부' 장나라 "인생의 중요한 의미 되새겨볼 소중한 경험" 종영소감
입력: 2017.11.19 12:09 / 수정: 2017.11.19 12:09

배우 장나라가 고백부부 종영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함과 함께 인생의 중요한 의미들을 되새겨볼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KBS2 고백부부 방송 캡처
배우 장나라가 '고백부부' 종영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함과 함께 "인생의 중요한 의미들을 되새겨볼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KBS2 '고백부부' 방송 캡처

[더팩트|권혁기 기자] 배우 장나라가 '고백부부' 종영 소감으로 "인생의 중요한 의미들에 대해 되새겨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종영된 KBS2 예능드라마 '고백부부'에서 자존감이 떨어진 38살 주부에서 20살 사학과 여신으로 인생 체인지를 하는 마진주 역으로 분한 장나라는 "마진주였던 모든 시간들이 정말 행복했다. 많은 분들이 현장에서 수고해주시고 애써주시고 노력해주셔서 좋은 작품을 끝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 더욱 감사하다"고 종영 소감을 시작했다.

장나라는 또 "마지막까지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무한 감사 인사를 드린다. 여러분의 마음이 담긴 따뜻한 목소리 하나하나가 저에게 큰 용기와 기쁨을 안겨줬다"며 "'고백부부'의 마진주는 제게 '마녀 여행을 떠나다'의 노래 가사처럼 그 어떤 마법보다 신비롭고 소중한 시간을 선물했다. 과거로 돌아가서 느낀, 잊지 못할 추억 속에서 사랑과 가족, 인생의 중요한 의미들에 대해 되새겨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평생 동안 잊지 못할 제 인생의 마진주처럼. 시청자들 기억에 오래오래 남는 장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백부부는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장나라와 손호준은 서로의 사랑과 아들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현실 세계로 돌아왔다. /KBS2 고백부부 방송 캡처
'고백부부'는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장나라와 손호준은 서로의 사랑과 아들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현실 세계로 돌아왔다. /KBS2 '고백부부' 방송 캡처

'고백부부' 마지막 회에서는 진주가 이혼했던 전남편 반도(손호준 분)와 1999년에서 서로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을 깨닫고 다시 2017년으로 복귀, 아들 서진(박아린 분)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게 되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진주와 미래로 다시 돌아가는 방법을 알게 된 반도는 진주를 살려내고 대신 차에 치였지만 무사히 살아났던 상황. 하지만 2017년에는 없는 죽은 엄마 은숙(김미경 분)과 단란해 보이는 진주에게 도저히 미래로 돌아가자고 할 수 없었고 진주에게 모든 걸 잊고 행복하게 살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후 진주는 자신의 딸이 뭔가 다른 세계에서 왔다는 걸 느끼게 된 은숙으로부터 "이제 그만 니 새끼한테로 가. 부모 없인 살아져도 자식 없인 못 살아"라는 말을 들었고, 진주는 2017년에 반도, 서진과 함께 살았던 아파트 터를 찾아가 오열했다.

이후 환자복을 입고 뛰어온 반도와 만나 뜨겁게 포옹한 진주는 반도에게 다시 돌아가자고 제안, 두 사람은 결혼반지를 나눠 끼고 달달하게 키스를 건네며 다시 2017년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아들 서진을 보자마자 두 사람은 부둥켜안고 눈물을 터트렸다. 이후 "합의 이혼 서류를 3개월 안에 구청에 안 갖다 내시면 무효처리 됩니다"라는 법원의 안내멘트와 동시에 진주와 반도, 서진, 세 식구가 포옹한 채로 즐겁게 발걸음을 내딛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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