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가수 민서, '좋아' 음원 올킬에 "윤종신 선생님께 감사"
입력: 2017.11.17 00:01 / 수정: 2017.11.17 00:01
가수 민서가 윤종신의 좋니의 답가 좋아로 음원 차트 8곳에서 1위를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민서는 윤종신을 선생님이라고 칭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민서가 윤종신의 '좋니'의 답가 '좋아'로 음원 차트 8곳에서 1위를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민서는 윤종신을 '선생님'이라고 칭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권혁기 기자] 가수 민서가 '좋아'로 각종 음원 차트를 올킬한 소감을 밝혔다.

민서는 16일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 전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받게 돼 정말 감사하고 신기할 따름"이라며 "'좋니'라는 노래 자체가 워낙 많은 분에게 큰 사랑을 받은 노래이기에 저도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민서는 또 "이런 좋은 노래를 부를 수 있게 기회를 주신 윤종신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모든 사람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곧 나올 저의 데뷔곡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민서의 좋아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음악 플랫폼 리슨의 열 번재 곡으로, 윤종신이 좋니의 가사 속 여자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을지 상상해 가사를 썼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민서의 '좋아'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음악 플랫폼 '리슨'의 열 번재 곡으로, 윤종신이 '좋니'의 가사 속 여자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을지 상상해 가사를 썼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민서의 '좋아'는 지난 6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플랫폼 'LISTEN(리슨)' 열 번째 곡으로 공개된 후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는 윤종신 '좋니'의 여자 답가 버전으로, 윤종신이 직접 여자의 관점에서 가사를 새롭게 썼다. '좋아'는 멜론, 지니, 엠넷, 벅스 등 주요 음원 차트 8곳에서 1위를 달성했다.

윤종신은 원래 가사에서 몇몇 단어만 바뀐 답가는 남자 버전의 변주일 뿐 여자의 생각과 정서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한다고 생각했고, '좋니'의 그 남자가 사랑했던 여자가 지금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을지를 상상하면서 가사를 써내려갔다는 후문이다.

윤종신의 '좋니'가 이별 후 남자의 심정을 솔직하게 담아내며 남자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것처럼, '좋아'는 이별 후 힘들지만 미련 따위는 갖지 않으려는 여자의 현실적이고 어른스러운 생각이 여자들에게 폭풍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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