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씨네리뷰] '역모' 정해인x김지훈, 액션 배우로 거듭나다
입력: 2017.11.15 05:00 / 수정: 2017.11.15 05:00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가 오는 23일 개봉된다. 러닝타임은 102분이며 관람등급은 15세 이상을 받았다.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 포스터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가 오는 23일 개봉된다. 러닝타임은 102분이며 관람등급은 15세 이상을 받았다.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 포스터

[더팩트|권혁기 기자] 배우 정해인과 김지훈이 액션 배우로 거듭났다.

14일 오후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감독 김홍선·제작 PICSSO)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역모-반란의 시대'(이하 역모)는 SBS '무사 백동수'를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무사 백동수'는 정조대왕 호위무관들과 대립해 정조의 암살을 노리는 조선최고 비밀 살수 집단인 흑사초롱과 무사들의 액션 대결을 그린 작품이었다. '역모'는 정조의 선대인 영조 4년을 배경으로 조선 최고의 검 김호(정해인 분)가 왕좌를 노리는 역적 이인좌(김지훈 분)의 역모를 막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실제 '이인좌의 난'은 경종의 죽음에 영조와 노론이 관계됐다고 주장하면서 일으킨 반란이다. 이인좌는 소현세자의 적파손인 밀풍군 탄을 왕으로 세운다며 스스로 대원수라 칭했으나 병조판서 오명항의 관군에 의해 진압됐다. 이인좌 등 반란 주모자들은 서울로 압송돼 처형된다.

역모의 두 주인공 정해인과 김지훈은 작품 속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통쾌함을 선사한다.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 스틸
'역모'의 두 주인공 정해인과 김지훈은 작품 속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통쾌함을 선사한다.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 스틸

영화는 이인좌가 의금부에 투옥된 상황에서 그를 보좌하던 어영청 5인방 무사집단이 야음을 틈타 광화문 안으로 잠입하고 궁궐 안 간신배들과 협력해 2번째 역모를 꾸미고, 내금위 사정에서 의금부 포졸로 좌천된 조선 최고의 검 김호가 이를 막는다는 상상에서 비롯된 작품이다.

'역모'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정해인과 김지훈을 비롯해 조재윤, 이원종, 홍수아, 박철민, 금단비, 홍승진, 채환 등 쟁쟁한 출연진이 각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통해 핫한 배우로 등극한 정해인은 첫 스크린 주연작에서 김지훈과 함께 화려한 액션으로 영화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전망이다. '야차' '무사 백동수' '보이스' 등 액션 사극과 장르물에서 두각을 드러낸 김홍선 감독은 스크린에서도 자신의 장기를 십분 발휘, 출연진들의 액션 연기를 부각시켰다.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홍선 감독답게 많은 연기파 배우들이 역모에 출연,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 스틸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홍선 감독답게 많은 연기파 배우들이 '역모'에 출연,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 스틸

또한 영화는 초반 김호의 성격 설명에 적은 시간을 할애하고 이후 시종일관 강(剛)의 리듬을 유지한다. 김홍선 감독은 와이어 액션을 빼고 리얼함을 강조했다. 시원한 칼싸움을 보고 싶다면 적극 추천한다.

러닝타임 102분인 '역모'는 오는 23일 개봉된다. 1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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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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