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이 홈리스 출신 판매원을 지원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빅이슈에 재능기부, 표지모델을 장식했다. /빅이슈 제공

[더팩트｜권혁기 기자] 마음씨 착한 배우 문근영이 빅이슈 커버를 장식했다.

문근영은 지난 1일 발매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빅이슈(BIGISSUE)의 표지모델로 발탁, 복귀 후 첫 단독 화보 촬영에 임했다. 빅이슈코리아 대외협력국은 <더팩트>에 "문근영 뿐만 아니라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등 오래 호흡을 맞춰왔던 스태프 역시 함께 재능기부에 동참, 그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문근영은 이날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앞서 급성구획증후군으로 네 차례 수술을 받고 활동을 잠시 중단해야만 했던 부분에 대해 "이제는 많이 회복했다"며 "이제는 내 마음에 가장 솔직해져야겠다"고 이후 변화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또 문근영은 "어떤 배우, 어떤 사람이 되고 싶느냐?"는 물음에는 "최대한 많이 이해하고, 잘 표현하고 전달하는 배우"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사람. 혹은 부끄러운 일을 해도 그걸 부끄러워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문근영은 빅이슈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복귀작 '유리정원'에 대한 애정과 함께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라고 답했다. /빅이슈 제공

또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기도 했던 자신의 복귀작 '유리정원'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그는 연출을 맡은 신수원 감독에 대해 "드러나지 않아도 느껴지는 따뜻함이 있는 분"이라는 말로 애정을 표했다.

한편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으로 큰 화제를 낳았던 빅이슈는 판매액 절반이 홈리스 출신 판매원의 수입으로 직결되는 따뜻한 잡지. 서울의 주요 지하철 역과 빅이슈 온라인숍 등에서 구매가능하며, 한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 일본, 대만 등 현재 총 11개국에서 각각 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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