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추천신곡]"뭐가 미안한데?"…EXID 섹시·도발 무대에 설레 '덜덜덜'
입력: 2017.11.08 04:00 / 수정: 2017.11.08 04:00

신곡 덜덜덜로 돌아온 그룹 이엑스아이디. 이엑스아이디는 7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풀 문 발표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덕인 기자
신곡 '덜덜덜'로 돌아온 그룹 이엑스아이디. 이엑스아이디는 7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풀 문' 발표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덕인 기자

EXID, 4th 미니앨범 '풀 문' 발표 기념 쇼케이스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그룹 이엑스아이디(EXID)가 짙은 섹시미와 도발적인 매력을 장착한 신곡 '덜덜덜'로 돌아왔다.

이엑스아이디는 네 번째 미니앨범 '풀 문(Full Moon)' 발표를 두 시간 앞둔 7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덜덜덜' 무대를 펼쳤다.

'덜덜덜'은 긴장한 남성이 다리나 입술을 떠는 등 몸을 떠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거짓말하는 남자에게 떨지 말고 확실히 말하라는 의미를 담았다. 간결한 드럼, 베이스라인이 곡의 전체 분위기를 끌고 가며, 멤버 LE의 목소리로 만들어진 허밍 테마, 고음과 저음을 오가는 정화와 하니의 보컬 등이 인상적인 곡이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이엑스아이디 멤버 LE 정화 하니 혜린은 하이웨스트 청바지와 배꼽이 드러나는 짧은 길이의 청재킷, 검은색 워커를 착용하고 무대에 올랐다. 메인보컬 솔지는 이번 앨범 녹음과 재킷 촬영에는 참여했지만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인한 건강 문제로 활동에는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돼 쇼케이스 무대 또한 오르지 못했다. 솔지의 파트는 래퍼 LE를 제외한 보컬 정화 하니 혜린이 분담했다.

그룹 이엑스아이디가 7일 열린 쇼케이스에서 신곡 덜덜덜 무대를 펼치고 있다. /이덕인 기자
그룹 이엑스아이디가 7일 열린 쇼케이스에서 신곡 '덜덜덜' 무대를 펼치고 있다. /이덕인 기자

무대 위 이엑스아이디는 '덜덜덜'의 의미하는 바와 같이, 뒤를 돌아 추운 듯 양손으로 자신의 팔을 감싼 후 엉덩이를 내밀어 좌우로 흔드는 포인트 안무로 좌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Yeah 도둑마냥 제 발 저렸지 막/쥐 잡듯이 잡아주지 난' 등 직설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LE의 랩, '지금 웃음이 나와? 아 짜증나게/내가 뭘 했다고 네 머리 다리 팔이 떨려 덜덜덜' '거짓말 다 네가 속인 거래/한번 하면 또 한대 버릇돼서 결국 끝난대/옆에선 다 내가 미친 거래/너만 속아주고 다 주고 다 주고/하지 마 자꾸만 나를 더 미치게 만들지 마/그렇게 깊게 가지마 더이상 밀어내기 싫다면' 등 연인을 향한 불만이 담긴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하니의 '뭐가 미안한데?'라는 파트는 멜로디에 얹은 가사가 아닌 마치 극의 대사처럼 실제 연인에게 던지는 것과 같은 말투로 처리, 듣는 이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 부분에 대해 LE는 "남성 대부분이 싫어하는 말이라고 하더라. 들으면 무서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좌중의 묘한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그룹 이엑스아이디는 7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앨범 풀 문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덜덜덜로 활발한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덕인 기자
그룹 이엑스아이디는 7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앨범 '풀 문'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덜덜덜'로 활발한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덕인 기자

막내 정화는 '덜덜덜'의 매력 포인트로 '섹시함'을 꼽았다. 그는 '덜덜덜'에 대해 "야하면서도 간드러진 가성으로 구성된 도입부, 애절하게 터뜨리는 후렴구가 섹시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6월 발표한 정규 1집 '스트릿(STREET)' 이후 1년 5개월 만에 솔지가 앨범 작업에 참여한 앨범이다. 앨범 이름 '풀 문'에도 솔지의 참여로 이엑스아이디 앨범이 비로소 꽉 차게 됐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이엑스아이디 멤버들은 "오랜만에 솔지언니와 함께해서 행복했다. 꽉 찬 느낌이었다"고 솔지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그의 건강 회복을 기원했다. 혜린은 "네 멤버로 활동하는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개인적으로 솔지언니 부재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질문을 많이 받았다. 이번 앨범으로 저희는 영원히 이엑스아이디일 것이고, 저희 다섯 멤버여야만 이엑스아이디라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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