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웨딩드레스, 장인이 직접 만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명품'
입력: 2017.11.07 09:54 / 수정: 2017.11.07 09:54

장인이 한땀 한땀 제작한 송혜교 웨딩드레스. 송혜교와 송중기가 지난 10월 31일 결혼한 가운데 송혜교의 웨딩드레스가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의 장인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송혜교 SNS, 디올 공식 SNS
장인이 '한땀 한땀' 제작한 송혜교 웨딩드레스. 송혜교와 송중기가 지난 10월 31일 결혼한 가운데 송혜교의 웨딩드레스가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의 장인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송혜교 SNS, 디올 공식 SNS

디올 "송혜교와 송중기님 축하드립니다"

[더팩트|이진하 기자] 송혜교와 송중기가 지난달 31일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송혜교의 웨딩드레스가 주목받고 있다. 송혜교의 웨딩드레스는 명품 브랜드 디올의 장인이 송혜교만을 위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교의 웨딩드레스를 만든 명품 브랜드는 디올이다. 디올은 5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한국의 여배우 송혜교만을 위한 웨딩드레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라며 "디올의 장인 Maria Grazia Chiuri가 드레스 스케치를 하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3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웨딩드레스 스케치부터 가봉 작업 중인 장인의 모습, 완성된 드레스를 마네킹에 입혀보는 모습 등 송혜교의 웨딩드레스 제작 과정이 모두 공개됐다. 디올 측은 "송혜교의 드레스는 세세한 부분까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모두가 꿈꾸는 실크 가운을 장식했다"고 드레스를 설명했다. 끝으로 "송혜교와 송중기의 결혼을 축하한다"는 글을 덧붙였다.

디올이 공개한 송혜교 웨딩드레스 제작과정. /디올 SNS
디올이 공개한 송혜교 웨딩드레스 제작과정. /디올 SNS

디올은 송혜교와 실제 오랜 친분을 쌓아왔다. 송혜교의 결혼 소식을 알게 된 후 디올은 송혜교만을 위해 특별한 웨딩드레스를 제작해 선물한 것이다. 웨딩드레스의 모델이 된 것은 디올 2017 가을/겨울 컬렉션 중 블랙 벨벳 드레스다. 이 드레스가 모티브가 된 것은 송혜교의 선택이란 후문이다.

세상에 하나뿐인 송혜교의 웨딩드레스는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디자이너인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디자인했다. 세심하고 정교한 기술을 바탕으로 많은 시간을 공들인 끝에 탄생했다는 것이 디올 측의 설명이다. 신랑 송중기가 입었던 턱시도도 디올 옴므의 슈트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달 31일 결혼식을 올리고 유럽에서 신혼여행 중이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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