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의 신곡 '덜덜덜'의 가사 내용 중 일부가 영어권 비속어를 연상케 한다는 이유로 KBS가 방송 불가 판정했다.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걸그룹 EXID의 신곡 '덜덜덜'이 KBS로부터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일 '노컷뉴스'는 KBS 가요 심의 결과에 따르면 오는 7일 발매되는 EXID 네 번째 미니앨범 '풀 문(Full Moon)' 타이틀곡 '덜덜덜(DDD)'은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EXID의 '덜덜덜'의 노래 가사 중 일부가 욕설, 비속어, 저속한 표현을 연상케 해 방송 불가 판정을 내렸다.
'덜덜덜'의 문제가 된 가사는 'Why don't you 쉿 ma boy'로 KBS는 이 중 '쉿'이 영어권 비속어인 'Shit'을 연상케 한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EXID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부분을 수정, 다시 녹음을 진행해 재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다만, '덜덜덜' 음원은 수정 없이 발표된다.
한편 EXID의 새 앨범 타이틀곡 '덜덜덜'은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와 멤버 LE가 공동 작사·작곡한 곡으로, 긴장해서 말이 나오지 않을 때 몸이 떨리는 모습을 형상화해 거짓말하는 남자에게 떨지 말고 확실히 말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ID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확진 판정을 받고 휴식 중인 솔지를 제외한 '4인 체제(LE, 정화, 하니, 혜린)'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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