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현장] 송중기♥송혜교 결혼, 빛난 ★하객 행렬·다국적팬 함성
입력: 2017.10.31 17:24 / 수정: 2017.10.31 17:51

배우 송혜교-송중기. 송혜교 송중기(오른쪽) 커플은 31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동호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더팩트 DB
배우 송혜교-송중기. 송혜교 송중기(오른쪽) 커플은 31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동호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더팩트 DB

송중기♥송혜교, 31일 오후 4시 신라호텔서 결혼

[더팩트ㅣ신라호텔=강수지 기자] 배우 송중기 송혜교가 국내외 스타들이 자리를 빛낸 가운데 마침내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을 향한 관심을 증명하듯 결혼식장 주위에는 1000명에 육박하는 국내외 팬들이 장사진을 이뤘으나, 촘촘하고 세밀한 경호원들의 통제가 안전사고를 방지했다.

송중기 송혜교는 31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동호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300여 하객의 축하 속에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장 앞에는 대한민국 중국 일본 등 국내외 팬들은 물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다수 언론까지 운집해 '세기의 커플' 결혼식을 실감케 했다. 팬들의 플래카드와 함성이 두 사람의 결혼에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결혼식 시작 시각인 4시를 앞두고 3시가 조금 넘어가자 하객들이 송중기 송혜교의 친지 및 지인, 국내외 스타 하객들이 얼굴을 보이기 시작했다. 하객들은 각자의 차량을 타고 결혼식이 거행되는 영빈관 정면과 좌측 입구에서 하차, 영빈관 정문을 통해 결혼식장에 입장했다.

중국배우 장쯔이, 배우 유아인 김지원(왼쪽부터)이 31일 열린 송중기 송혜교 결혼식에 하객으로 자리를 빛냈다. /신라호텔=이덕인 배정한 기자
중국배우 장쯔이, 배우 유아인 김지원(왼쪽부터)이 31일 열린 송중기 송혜교 결혼식에 하객으로 자리를 빛냈다. /신라호텔=이덕인 배정한 기자

이날 결혼식장에는 유아인 황정민 조성하 전인화 이미연 최지우 김희선 박보영 박보검 차태현 김제동 김종국 이정현 한재석 한상진 김지원 김민석 옥주현 류승완 감독 김은숙 작가 장쯔이 등 국내외 스타 하객들이 자리를 빛냈다. 국내 스타 하객들의 차량이 영빈관을 향해 다가올 때마다 해외 팬들은 일제히 함성을 질러 여전한 한류의 열기를 느끼게 했다.

전날 한 동료 배우가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기에, 이날 스타 하객들은 마냥 밝은 여타 결혼식과는 달리 다소 차분한 분위기를 띠었다. 대부분 차량에서 하차한 후 가벼운 미소를 지은 채 빠르게 발걸음을 옮겨 결혼식장으로 들어갔다. 그 가운데 몇몇 스타는 가볍게 "결혼 축하합니다"라는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보냈고, 고창석은 특유의 호방한 분위기를 발산하며 송중기를 향해 "잘 살아라. (결혼 생활) 쉽지 않다"는 유쾌한 말로 결혼을 축하했다.

배우 이미연 차태연 최지우(왼쪽부터)가 31일 열린 송중기 송혜교 배우 결혼식장에 조용히 입장하고 있다. /신라호텔=이덕인 배정한 기자
배우 이미연 차태연 최지우(왼쪽부터)가 31일 열린 송중기 송혜교 배우 결혼식장에 조용히 입장하고 있다. /신라호텔=이덕인 배정한 기자

이날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됐으며 송중기 송혜교는 동시 입장했다. 송혜교의 절친한 친구인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축가를, 유아인 이광수가 축하 편지 낭독을 담당했다. 특히 이광수는 편지에 송중기와 인연을 맺게 된 8년 전 이야기부터 송중기를 향한 우정의 마음 등을 고스란히 담아 인상을 남겼다는 하객의 전언이다. 그리고 송중기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는 박보검은 2부에서 피아노 연주로 결혼을 축하했다.

결혼식에 참석한 한 연예계 관계자는 "송혜교는 모친에게 인사를 할 때, 송중기는 혼인 서약할 때 눈물을 보였다"고 뭉클한 결혼식 현장 분위기를 전달했다.

송중기 송혜교는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방영된 KBS2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춘 후 '송송 커플'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국내외에서 크게 사랑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지난 7월 열애 사실 공개와 함께 결혼 계획을 밝혀 세간을 발칵 뒤집어 놓음과 동시에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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