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과 악플사이] 에이핑크 잇단 테러위협, 누리꾼 "범인, 빨리 체포"
입력: 2017.10.22 04:00 / 수정: 2017.10.22 04:00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안녕하세요.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누리꾼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하는 '선플과 악플 사이'가 돌아왔습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누리꾼들의 감각적인 '촌철살인' 댓글은 무엇이 있는지 <더팩트>가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더욱 위트 있고 독해진 '선플과 악플 사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그룹 에이핑크. 그룹 에이핑크 멤버들은 수차례 동일 인물로부터 테러 위협을 받았다. /이덕인 기자
그룹 에이핑크. 그룹 에이핑크 멤버들은 수차례 동일 인물로부터 테러 위협을 받았다. /이덕인 기자

◆ 에이핑크 손나은·박초롱 테러 위협

그룹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과 박초롱이 종전 테러 협박범 A 씨로부터 테러 위협을 받았습니다.

손나은이 지난 19일 서울 동국대에서 진행된 행사장에 참여하기 전, 행사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죠. 현장 수사를 했으나 별다른 이상은 없었지만 그 바람에 행사가 20~30분가량 지연됐습니다. 그 후 행사는 문제없이 무사히 종료됐다고 하네요.

20일 테러 위협은 또 이어졌습니다. 박초롱이 홍보대사로서 참석하는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식 장소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건데요, 개막식은 지연되고 개막작이었던 '빅 배드 폭스' 상영은 취소됐습니다.

에이핑크는 지난 6월부터 허위 신고로 테러 협박을 받아왔습니다. 협박범으로 지목된 A 씨는 에이핑크의 팬이라고 자처하고 있는데요, A 씨는 지난 6월 14일 서울 강남경찰서로 전화해 "에이핑크를 죽이겠다"고 협박했고, 같은 달 26일 에이핑크가 컴백 쇼케이스 개최를 앞둔 시점, 소속사에 "쇼케이스 장소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전화를 걸었습니다. 또 나흘 뒤인 30일에는 에이핑크의 KBS2 '뮤직뱅크' 컴백 무대를 앞두고 사전 녹화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또다시 협박했죠.

소속사는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이고, A 씨 신변은 확보됐으며 캐나다 국적자라고 하네요.

이에 누리꾼은 "에이핑크가 고생이 많다"(nskj****) "범인 잡으면 합의나 선처해주지 말았으면 좋겠다. 상습범인 것 같은데 실행하지는 않았어도 가수나 팬들한테 얼마나 스트레스고 상처를 주는 건지 모르나 보다"(mins****) "인터폴에 수배 요청했다고 들었는데 어서 빨리 잡았으면 합니다"(kimi****) "(범인) 빨리 체포돼서 처벌받길"(ssan****) 등 댓글로 에이핑크를 응원했습니다.

가수 겸 화가 조영남. 조영남은 지난 19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 18단독 심리로 열린 사기 혐의 1심 공판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덕인 기자
가수 겸 화가 조영남. 조영남은 지난 19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 18단독 심리로 열린 사기 혐의 1심 공판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덕인 기자

◆ '대작' 조영남, 1심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 선고…항소장 제출

'그림 대작' 논란 이후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겸 화가 조영남(72)이 지난 18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이강호 판사) 심리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조영남은 다음 날 바로 항소장을 냈죠.

조영남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화가 송 씨와 미술 전공자 오 양에게 21점 그림을 대신 그리게 한 후 이를 17명에게 자신의 그림이라고 속여 판매, 약 1억 60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6월 그를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 조영남은 본업인 가수로서뿐만 아니라 화가로 오랜 시간 활동하면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왔다. 하지만 창의성을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고 믿고 있던 구매자들과 대중들에게 충격과 실망감을 줬다"면서 "사건 이후 언론 해명 과정에서 '미술계 관행이라는 사려 깊지 않은 발언으로 국내 미술계 신뢰성을 훼손하고 미술계에 혼란을 초래했다" 등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누리꾼은 "결론은 유죄였네"(appl****) "저렇게 하고 자기는 순수예술을 하니 마니 하니깐 벌 받는 것"(sang****) "자신은 그림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그림은 전문화가가 조수로서 대신해준다는 걸 처음부터 알렸다면 작품으로서 큰 문제는 없었을 것이다. 다만 지금처럼 작품이 팔리지는 않았을지는 몰라도. 자기가 전부 다 한 것처럼 외부에 알려지도록 한 건 조영남의 잘못이 분명하다고 본다"(rtof****)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습니다.

가수 겸 배우 함소원, 함소원은 지난 17일 이른바 SNS 스타인 중국 하얼빈 출신 진화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함소원 남자 친구 진화 웨이보
가수 겸 배우 함소원, 함소원은 지난 17일 이른바 SNS 스타인 중국 하얼빈 출신 진화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함소원 남자 친구 진화 웨이보

◆ 함소원, 18살 연하 中 SNS 스타와 열애

가수 겸 배우 함소원(41)이 이른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스타'인 중국 하얼빈 출신 18살 연하 진화와 열애를 지난 17일 인정했습니다.

진화는 현지 대규모 농장사업가 2세로 1994년생이며, 최근 선전(심천)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함소원과 진화는 현지 모임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는데요, 중국 연인들의 기념일인 8월 28일, 진화가 중국 SNS 웨이보에 함소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4월부터 7개월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알려졌네요.

함소원의 열애 소식에 누리꾼은 "부러울 따름입니다. 멋져요"(juya****) "행복하세요"(haha****) "부러워"(love****) "능력 좋다. 멋있다 진심"(hini****) "예쁘게 만나세요"(ilso****) "예쁜 사랑 하세요"(ksd0****) 등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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