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스타어플] 더원, '술 한 잔이 생각나' 한중 동시 발표
입력: 2017.10.21 04:00 / 수정: 2017.10.21 04:00
가수 더원이 1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대륙의 가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더원은 한중 동시 발매로 그 위상을 실감케 했다. /더팩트 DB
가수 더원이 1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대륙의 가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더원은 한중 동시 발매로 그 위상을 실감케 했다. /더팩트 DB

[더팩트|권혁기 기자] 주간 한류 스타들의 행보를 한눈에 살펴보는 '스타 어플'입니다. 이번주에는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참여한 더원이 신곡 '술 한 잔이 생각나'를 한국과 중국에 동시 발표했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어떤 한류 스타의 소식이 있었는지 <더팩트>가 살펴봤습니다.

◇ 더원, 1년 만에 신곡 한중 동시 발표

가수 더원(The One)이 약 1년 만에 신곡을 한국과 중국에 동시 발표하며 컴백했다.

중국 후난TV 경연프로그램인 중국판 '나는 가수다(我是哥手3)'에 한국 가수 최초로 경연에 참여해 '대륙의 가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더원은 지난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술 한 잔이 생각나' 음원을 공개했다.

'술 한 잔이 생각나'는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듣고 있나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사가 강은경과 작곡가 조영수 콤비의 합작품으로,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에 더원의 담담한 보컬이 더해져 깊은 울림이 느껴지는 곡이다.

더원 소속사 태양씨앤엘은 <더팩트>에 "지난해 12월 자신과 팬들을 향한 마음속의 이야기를 담은 곡 'Will..(마음속의 말들)'을 발표했던 더원은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새로운 곡으로 팬들 앞에 다시 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신곡은 한국과 중화권 동시 발매로 주목을 받고 있다. 더원은 중국판 '나는 가수다' 얻은 인기에 힘입어 중국 음원 유통사의 요청으로 한국과 중국 동시발매를 결정했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특히 중국어 버전 '바로 당신입니다(就是你)'를 녹음할 때는 중화권의 국민가요 '팅하이(听海)'의 작곡가인 투훼이위엔(涂惠源)이 직접 한국 녹음실에 방문해 디테일한 감정 하나하나까지 디렉팅을 도우며 더원과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빅스LR이 일본 주요 2개 도시인 도쿄와 오사카에서 첫 글로벌 투어를 진행한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빅스LR이 일본 주요 2개 도시인 도쿄와 오사카에서 첫 글로벌 투어를 진행한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 빅스LR, 일본 주요 2개 도시 콘서트 확정

빅스LR(레오, 라비)이 이미 일본 주요 2개 도시에서도 콘서트 개최를 확정지었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빅스LR이 내년 1월 25일 도쿄와 1월 27, 28일 오사카에서 첫 글로벌 투어를 진행하며 일본에서도 입지를 다져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룹 빅스의 레오와 라비로 결성된 첫 유닛 빅스LR은 지난 2015년 'Beautiful Liar(뷰티풀 라이어)'로 데뷔한 이후 두 번째 앨범 'Whisper(위스퍼)'까지 성공적 행보를 보이며,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빅스LR은 일본 공연에 앞서 지난 19일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팅을 실시한 결과 오는 11월 18일(오후 8시)과 19일(오후 5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단독 콘서트 'VIXX LR 1st CONCERT ECLIPSE in SEOUL' 전석 매진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클립스(ECLIPSE)'라는 타이틀로 관객과 만나는 빅스LR은 태양의 빛과 달의 그림자가 겹쳐 보이는 현상처럼 두 멤버의 상반된 매력을 강렬한 시너지로 펼쳐 보일 예정이다.

한편 멤버 레오와 라비가 소속된 빅스는 21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네 번째 단독 팬미팅 'VIXX의 Starlight Night Live(VNL)'를 개최한다.

여성 인디 뮤지션 우효가 일본에서 LP 음반을 발매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효의 LP PIZZA는 지난 14일 선공개에 준비한 300장 모두 소진됐다. /문화인 제공
여성 인디 뮤지션 우효가 일본에서 LP 음반을 발매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효의 LP 'PIZZA'는 지난 14일 선공개에 준비한 300장 모두 소진됐다. /문화인 제공

◇ 여성 인디 뮤지션 우효, 일본 LP 발매로 화제

국내 대표 여성 인디 뮤지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우효가 일본에서 LP 음반을 발매해 눈길을 끌었다.

인디 레이블 문화인은 <더팩트>에 "21일 일본에서 우효의 싱글 LP 음반 'PIZZA'(피자)가 정식으로 발표돼 현지 음악 팬들에게 소개된다"고 밝혔다. 국내 인디 뮤지션의 LP 음반이 일본 현지에서 발매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인기 K팝 가수 역시 현지에서 LP 음반을 내는 사례는 드문 편이다.

2014년 미니 '소녀감성'으로 데뷔한 우효는 독특한 음악색을 바탕으로 평단과 음악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일본에서 자생적인 팬층이 형성돼 지난 2015년 우효의 첫 정규 앨범 'ADVENTURE'(어드벤처)가 일본의 타워레코드를 통해 현지서 발매되는 등 유의미한 일도 있었다. 일본에서 발표되는 우효의 'PIZZA'는 또 다른 일본 레이블 '스핀코스터(Spincoaster)'에 의해 발매된다.

LP에는 모두 2개의 트랙이 실린다. 우효가 영어로 부른 'PIZZA', 그리고 일본 인기 밴드 'LUCKY TAPES'(럭키 테이프스)의 멤버 카이 타카하시(Kai Takahashi)가 작업한 동명의 리믹스 버전이 수록돼 현지 팬들과 재회한다.

'PIZZA'는 정식 발표에 앞서 지난 14일 이뤄진 선공개에서 준비된 300장 가량의 초판을 모두 소진시켰다. 아이돌 그룹이 아닌 인디 뮤지션이 올린 LP 판매량으로는 적지 않은 수치로 평가된다. 본공개가 이뤄질 경우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우효는 지난 17일 일본의 초청으로 일본 신주쿠에 위치한 유명 레코드숍인 HMV를 찾아 현지 팬 및 음악 관계자들과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LUCKY TAPES'의 멤버 카이 타카하시도 합류해 화제를 더했다. 약 1시간 동안 이뤄진 행사에서 우효는 질의응답, 미니 라이브, 사인회 등을 소화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현장에는 팬 외에도 음악 관계자와 언론 매체 등 100여명이 몰려 우효를 향한 현지의 남다른 반응을 실감케 했다는 전언이다.

행사를 마치고 돌아온 우효는 "일본에 있는 팬들, 그리고 음악, 미디어 등 크레이티브 분야 종사자들과 만나고 호흡을 맞춰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애정과 열정으로 우효의 음악을 환영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좋은 음악과 공연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하고 곧 좋은 소식 들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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