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 에이핑크 손나은, 또 테러위협…소속사 "수배요청, 신변확보"
입력: 2017.10.20 13:16 / 수정: 2017.10.20 16:22
그룹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 손나은은 19일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열린 행사를 앞두고 테러 위협을 받았다. /임세준 기자
그룹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 손나은은 19일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열린 행사를 앞두고 테러 위협을 받았다. /임세준 기자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그룹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이 종전 테러 협박범 A 씨로부터 또 한 번 테러 위협을 받고 놀란 마음을 진정시켰다.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으나 반복되는 위협에 손나은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는 범인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손나은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필동로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 로터스홀에서 열린 '동국사랑 111캠페인 1000구좌 돌파 기념, 연예인 동문 기부약정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전날 행사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 수사를 했으나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그 바람에 행사가 20~30분 가량 지연됐다. 그 후 행사는 문제없이 무사히 종료됐다. 협박범은 지난번 협박범과 동일인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손나은이 소속된 그룹 에이핑크는 지난 6월부터 테러 협박을 받아왔다. 협박범으로 지목된 A 씨는 에이핑크의 팬이라고 자처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6월 14일 서울 강남경찰서로 전화해 "에이핑크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이어 같은 달 26일 에이핑크가 컴백 쇼케이스 개최를 앞둔 시점, A 씨는 소속사에 "쇼케이스 장소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전화를 걸었다.

그룹 에이핑크는 팬을 자처하는 A 씨로부터 지난 6월부터 4회 이상의 테러 위협을 받았다. /이덕인 기자
그룹 에이핑크는 팬을 자처하는 A 씨로부터 지난 6월부터 4회 이상의 테러 위협을 받았다. /이덕인 기자

테러 위협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A 씨는 나흘 뒤인 30일 에이핑크의 KBS2 '뮤직뱅크' 컴백 무대를 앞두고 사전 녹화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또다시 협박했다. 이에 경찰은 관람객 150여 명을 대비시킨 후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이 모든 신고는 모두 허위신고였다.

소속사인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A 씨는 국내 거주자가 아니고, 캐나다 국적자다. 소속사는 최선의 조치를 취하며 범인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이며 범인의 신변은 확보됐다. 검거되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전날 테러 협박으로 적잖이 놀랐을 손나은에 대해서 해당 관계자는 "행사는 무사히 잘 종료했다. 당시 많이 놀랐지만 지금은 마음의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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