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효녀' 하춘화, 아버지 '백수(白壽) 잔치' 영상…송해 현숙 문희옥 우정출연
입력: 2017.10.18 13:10 / 수정: 2017.10.19 09:18

아버지 어머니 만수무강하세요. 하춘화가 18일 낮 12시 고향인 영암군 학산면 금계리 마을회관에서 부친 하종오 씨의 백수(白壽) 잔치를 열어 주목을 끌었다. /독자제공
"아버지 어머니 만수무강하세요". 하춘화가 18일 낮 12시 고향인 영암군 학산면 금계리 마을회관에서 부친 하종오 씨의 '백수(白壽) 잔치'를 열어 주목을 끌었다. /독자제공

[더팩트|강일홍 기자] 가수 하춘화가 유명 선후배 가수들과 함께 100세를 앞둔 아버지 하종오 씨의 '백수(白壽) 잔치'를 열어 고향 사람들의 부러움과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하춘화는 18일 낮 12시 고향인 전남 영암군 학산면 금계리 계천 마을회관에서 인근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는데 아버지 하종오 씨와 어머니 김채임(96) 여사를 위한 흥겨운 시간을 마련했다. '백수(白壽)'는 우리의 세는 나이로 아흔아홉살(99세)가 되는 생신날을 말하며 백수의 백은 일백 백(百)자에 한 일(一자)를 뺀 것으로 장수의 상징이다.

가수 겸 탤런트 김성환의 사회로 진행된 백수연에서 하춘화의 부친 하종오씨는 99세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정정한 모습으로 '타향살이'를 멋들어지게 불러 축하객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하춘화의 부친은 이날 99세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정정한 모습으로 타향살이를 멋들어지게 불러 축하객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독자제공
하춘화의 부친은 이날 99세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정정한 모습으로 '타향살이'를 멋들어지게 불러 축하객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독자제공

이날 축하연에는 김성환을 비롯해 송해 남보원 현숙 주현미 문희옥 등 동료 선후배 가수들이 대거 참석해 잔치 분위기를 한껏 북돋웠다. '전국노래자랑' MC 송해는 90세가 넘은 나이로 하춘화와 함께 '잘했군 잘했어'를 듀엣으로 부르며 덩실덩실 춤을 춰 참석한 주민들이 이구동성으로 "정말 100세 잔치에 걸맞는 완벽한 게스트였다"며 즐거워했다.

하춘화는 딸부잣집(4녀) 둘째딸로 만 6살이던 1961년에 아버지 하종오 씨의 손을 잡고 상경, 서울 동아예술학원 가요과를 수료한 뒤 '효녀 심청 되오리다'가 수록된 레코드를 취입하고 데뷔했다. 하춘화는 당시 대한민국 최연소이자 세계적으로도 최연소로 음반을 낸 가수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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