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민우 아내, 급성 대상포진 사망…연예계 안타까운 위로
입력: 2017.10.17 10:46 / 수정: 2017.10.17 13:33
가수 김민우 아내 한모 씨가 급성 대상포진 진단을 받고 갑자기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청림출판사 제공
가수 김민우 아내 한모 씨가 급성 대상포진 진단을 받고 갑자기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청림출판사 제공

[더팩트|권혁기 기자] 자동차 세일즈맨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은 가수 김민우(48·본명 김상진)가 부인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와 관련 가요관계자 홍모 씨는 17일 <더팩트>에 "김민우씨가 연예계 주변에는 알리지 않고 조용히 상을 치른 것으로 안다"면서 "슬픔을 감추고 아이들을 추스르는데 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내 한모 씨는 김민우보다 여섯 살 연하로 지난 2009년 결혼했다. 한 씨는 올여름 급성 대상포진 발병한 뒤 채 한 달도 안 돼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소식이 알려진 뒤 김민우를 위로하는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급성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서 생기는 급성 감염성 질환으로, 소아기 때 수두에 걸렸다가 완치되더라도 면역력 약화 등을 원인으로 발병하는 병이다. 치료를 빠르게 시작하면 치유되지만 합병증으로 인해 각막염이나 뇌수막염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가수에서 수입차 세일즈맨으로 성공한 김민우는 대경대학 자동차딜러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지난해 MBC 복면가왕에 얼굴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가수에서 수입차 세일즈맨으로 성공한 김민우는 대경대학 자동차딜러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지난해 MBC '복면가왕'에 얼굴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한편 1990년 가요계에 데뷔해 '사랑일 뿐야'로 KBS 가요대상 신인가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입영열차 안에서' '휴식 같은 친구' 등의 히트곡을 부른 김민우는 군입대와 전역 후 가수 활동에 어려움을 겪다 2004년 수입차 세일즈맨으로 전직했다.

전직 후 승승장구하며 한성자동차 강남전시장 부장 겸 대경대학 자동차딜러과 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자신의 성공사례로 저서 '나는 희망을 세일즈한다'를 발표하기도 했다.

김민우는 지난 2015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 '사랑일 뿐야' '입영 열차 안에서'를 열창하며 다시 한 번 주목받았으며 지난해 출연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자동차 딜러로 활동하고 있다. 얼마 전에 10년 근속상도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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