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가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는 15일 하루에만 1만 9700여명을 모집하며 2위 '주키퍼스 와이프'의 1461명보다 13배 많은 관객 수로 정상을 수성했다.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포스터

[더팩트｜권혁기 기자] 일본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가 압도적인 성적으로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일 개봉된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15일 1만 9700여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누적 관객 4만 7800여명을 기록했다. 일일관객 1만 9700여명은 다양성영화 중 매출액 79.8%에 달하는 수치로, 2위 '주키퍼스 와이프'의 1461명(누적 관객 6670명)보다 13배 넘게 차이났다.

이어 '우리의 20세기'가 797명(누적 관객 만 200여명)으로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3위에, '예수는 역사다'가 515명(누적 관객 16만 9800여명)으로 4위에 랭크됐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인생에 손꼽을 만큼 좋은 영화" "개인적으로 일본 실사 영화 중 인생작이라고 불릴만한 영화를 찾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스틸

한편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정방향의 시간을 사는 만화학도 타카토시와 이와 반대로 역방향의 시간을 살아가는 에미가 단 한 번 20살이 돼 함께하는 30일간의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린 타임 판타지 로맨스 작품이다. 후쿠시 소우타, 코마츠 나나,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주연을 맡았다.

관객들은 "여자친구 옆에서 눈물 참느라 혼났네요. 마음이 저립니다. 인생에 손꼽을 만큼 좋은 영화!"(이*행) "여운이 가시지 않는 영화"(duru****) "개인적으로 일본 실사 영화 중 인생작이라고 불릴만한 영화를 찾은 것 같습니다"(opbg****) 등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khk0204@tf.co.kr
[연예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