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연극 도전 이태임은 연극 '리어왕' 출연 소식을 알렸다. 이태임은 '리어왕'에서 리건 역을 맡았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배우 이태임이 자신이 출연하는 연극 '리어왕'을 홍보했다.
이태임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극 '리어왕' 포스터를 올리면서 "데뷔 9년째, 리어왕으로 연극무대 도전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출연 소식을 알렸다.
그는 "리어왕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로 저는 리어왕의 둘째 딸 리건 역할을 맡았습니다. 11월5일부터 26일까지 공연합니다.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라고 홍보했다.
이태임이 출연하는 연극 '리어왕'은 '맥베스', '햄릿', '오셀로' 등과 함께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이라 불린다. 리어왕은 영국의 전설적인 국왕으로 16세기의 영국문학에서도 가끔 등장하는데, 셰익스피어는 그와는 달리 독자적으로 다뤘다. 늙은 왕 리어와 그의 세 딸을 둘러싼 이야기는 배은을 주제로 하며 인간의 어리석음으로 인한 비극을 보여준다.
연극 '리어왕'은 이태임을 비롯해 안석환, 손병호, 강경헌, 권병길 등 배우 30여 명과 50명의 스태프가 참여한다.
연극 '리어왕'은 '맥베스', '햄릿', '오셀로' 등과 함께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이라 불린다. /연극 '리어왕' 포스터 |
앞서 이태임은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내연녀 윤성희 역을 맡아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2015년 전 주얼리 멤버 예원과 욕설 논란으로 이미지 타격을 입어 2년간 쉬다가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었다.
이후 이태임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는데 그는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연극으로 배우라는 이미지를 다질 계획이다.
이태임은 "언젠가는 배우로서 무대에 꼭 서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을 베테랑 선배들과 함께할 수 있어 흔쾌히 참여하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연극 '리어왕'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