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컷] '변혁의 사랑' 강소라 "'써니' 이후 가장 즐겁게 촬영"
입력: 2017.10.13 04:00 / 수정: 2017.10.13 04:00
변혁의 사랑 주연배우 강소라. 강소라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점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효균 기자
'변혁의 사랑' 주연배우 강소라. 강소라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점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효균 기자

[더팩트ㅣ타임스퀘어=강수지 기자] 배우 강소라가 신작 '변혁의 사랑'에 대한 애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 출연 배우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강소라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점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극본 주현·연출 송현욱 이종재) 제작발표회에서 "놀러 나오는 듯이 촬영하고 있다"고 유쾌한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달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강소라를 비롯해 주연배우 최시원 공명, 송현욱 PD가 참석했다.

강소라의 발언에 앞서 최시원은 "함께하는 배우들에게 감탄할 때가 많았다.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 시청자분들도 보시면 공감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배우들 사이의 호흡을 자랑했다.

변혁의 사랑 송현욱 PD-주연배우 최시원-강소라-공명. 케이블 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은 오는 14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 /이효균 기자
'변혁의 사랑' 송현욱 PD-주연배우 최시원-강소라-공명. 케이블 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은 오는 14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 /이효균 기자

이에 강소라는 크게 동의하며 "이 작품이 영화 '써니' 이후 가장 즐겁게 찍는 작품인 것 같다. 아직 제작진이 제 사정을 봐주고 있어 밤샘 촬영에 돌입하지는 않았지만, 바쁜 일정이 돼도 재밌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변혁의 사랑'을 향한 애정을 보여줬다.

강소라가 언급한 영화 '써니'(감독 강형철)는 지난 2011년 개봉된 작품으로, 현재의 주인공들이 25년 전 우정을 나눈 일곱 명의 단짝 친구 '써니' 멤버들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하며 추억을 떠올리는 내용을 그렸다. 해당 작품에는 강소라를 비롯해 심은경 김민영 박진주 남보라 김보미 민효린 등이 어린 '써니' 멤버로 출연했고, 해당 배우들은 실제로 끈끈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시원-강소라-공명.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주연배우 최시원 강소라 공명(왼쪽부터)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효균 기자
최시원-강소라-공명.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주연배우 최시원 강소라 공명(왼쪽부터)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효균 기자

또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최시원이 '변혁의 사랑' 촬영 가운데 강소라를 안아 들어 올리는 장면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강소라가 '힘들어서 어떡해'하고 걱정했지만 정말 가벼웠다. 안은 상태로 스쿼트를 해볼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강소라는 주먹을 쥐고 손을 위아래로 귀엽게 흔들며 좋은 기분을 표현한 뒤 "(최시원의) 취미가 사이클이다. 단련된 근육이 느껴져서 (안긴) '핏'감이 좋았다"고 유쾌하게 응수했다. 주연배우들의 친밀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변혁의 사랑'은 백수로 신분 하락한 생활력 제로의 재벌 3세 변혁(최시원 분)과 고학력 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백준(강소라 분), 그리고 금수저를 꿈꾸는 엘리트 제훈(공명 분) 등 세 청춘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내용을 그리는 일명 '코믹반란극'이다. '또 오해영'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주며 '오해영' 신드롬을 일으킨 송현욱 PD와 첫 작품 '욱씨남정기'에서부터 공감대를 자극하는 필력으로 시청자에게 사랑받은 주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주연배우 최시원 강소라 공명의 훌륭한 연기 호흡이 예고돼 더욱 기대를 높인 가운데 '변혁의 사랑'은 오는 14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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