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추석특집] '1%의 우정'·'백조클럽'·'내 방 안내서', 화제 파일럿·신설 셋
입력: 2017.10.08 04:00 / 수정: 2017.10.08 04:00
1%의 우정 장면들. 지난 5일 방송된 KBS2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1부 4.7%, 2부 6.9%를 기록했다. /KBS2 1%의 우정 방송 캡처
'1%의 우정' 장면들. 지난 5일 방송된 KBS2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1부 4.7%, 2부 6.9%를 기록했다. /KBS2 '1%의 우정' 방송 캡처

추석 연휴, 시청자 사로잡은 파일럿·신설 프로그램 셋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파일럿 프로그램'이란 반응을 미리 점검하고 정규 편성을 결정하기 위해 시험 방송하는 프로그램을 가리킨다. 10일간 이어진 이번 추석 연휴, 다채로운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자를 찾아가 즐거움을 줬고, 정규 편성 가능성을 가늠했다.

파일럿 프로그램 방송만으로 시청자에게 큰 인상을 남기며 정규 편성의 가능성을 높인 프로그램, 이미 정규 편성이 확정된 상황에서 앞으로의 방송을 기대케 한 프파일럿은 어떤 게있을까. <더팩트>가 2일부터 6일까지 지상파에서 방송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혹은 신설 프로그램 가운데 화제를 모은 세 프로그램을 정리했다.

◆ 김종민X설민석·안정환X배정남 '1%의 우정', 시청률 6.9% 기록

지난 5일 오후 5시 50분부터 2부작으로 연속 방송된 '1%의 우정'은 상반된 성향을 지닌 두 사람이 함께 하루를 보내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내용을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배철수 정형돈 안정환이 MC로 나섰으며, '1박 2일' 역사천재 신바 김종민-전국에 역사 열풍을 불러온 한국사 강사 설민석, 국가대표 귀차니스타 안정환-국가대표 패셔니스타 배정남이 각각 한 팀을 이뤄 우정을 나눴다. 극과 극의 성향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공통점을 찾고 어우러지면서 시청자에게 진솔한 웃음과 감동을 선물했다.

1부는 시청률 4.7%(이하 닐슨코리아·전국 기준), 2부는 시청률 6.9%를 기록했다.

발레를 배우는 백조클럽 출연진. 지난 오후 8시 방송된 KBS2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발레교습소 백조클럽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부 4.7%, 2부 4.0%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2 백조클럽 방송 캡처
발레를 배우는 '백조클럽' 출연진. 지난 오후 8시 방송된 KBS2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발레교습소 백조클럽'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부 4.7%, 2부 4.0%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2 '백조클럽' 방송 캡처

◆ 서정희·김성은 등 '백조클럽', 시청률 4.7%

지난 6일 오후 8시 1, 2회 연속 방송된 KBS2 '발레교습소 백조클럽'은 발레로 인생 드라마를 표현하면서 소통하고 힐링하는 과정을 담았다. 서정희 김성은 오윤아 왕지원, 우주소녀 성소 등이 출연했으며 매니저로 서장훈이 활약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서정희는 자신의 슬픔과 기쁨 등 굴곡진 인생을 '두 번째 스무살' 곡을 배경으로 발레로 표현해 내 단원들은 물론 시청자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시청률은 1부 4.7%, 2부 4.0%를 나타냈다.

◆ 톱스타X해외 유명인 '내 방 안내서', 시청률 4.2%

5일 오후 11시 10분 SBS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이하 '내 방 안내서')가 첫 방송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달 가운데 정규 편성을 계획하고 있다.

내 방 안내서 출연진. 지난 5일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내 방 안내서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부 4.1%, 2부 4.2%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제공
'내 방 안내서' 출연진. 지난 5일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내 방 안내서'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부 4.1%, 2부 4.2%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제공

'내 방 안내서'는 대한민국 톱스타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해외 유명인과 방 혹은 집을 바꿔 5일간 살아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박신양 혜민 스님 손연재 박나래 그리고 스페인 화가 프란체스카 로피스, 네덜란드 재즈 트리오 제이지, 덴마크 여대생이자 정치평론가 니키타 클래스트룸, LA의 유명 DJ 살람 렉과 힙합 아티스트 스쿱 데빌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는 한국인 출연자들의 근황과 박나래-스쿱 데빌, 손연재-니키타가 거처를 바꾸는 내용이 그려졌다.

방송 후 '방 혹은 집을 바꿔 살아본다는 포맷이 신선하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1부는 4.1%, 2부는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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