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논란' 한서희 "이왕 욕먹을 거 데뷔라도 할 것"
입력: 2017.09.25 07:43 / 수정: 2017.09.25 10:54

빅뱅 탑과 대마초 논란을 일으켰던 한서희, 걸그룹 데뷔 예고.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으로 근황과 앞으로 활동을 예고했다. /한서희 인스타그램 라이브 캡처
빅뱅 탑과 대마초 논란을 일으켰던 한서희, 걸그룹 데뷔 예고.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으로 근황과 앞으로 활동을 예고했다. /한서희 인스타그램 라이브 캡처

한서희, 내년 1월 걸그룹 데뷔 예고 "4인조 그룹의 리더"

[더팩트|이진하 기자] 빅뱅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을 받은 한서희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향후 걸그룹 데뷔를 선언했다.

24일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2시간가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한서희는 "4인조 그룹으로 늦어도 내년 1월쯤 데뷔할 것"이라며 "가만히 있어도 욕먹을 거 시작이라도 해 보자 하는 마음에 데뷔를 결정했다"고 당당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그룹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제가 리더가 됐다"며 "같이 데뷔하는 친구들은 어리고 예쁘다. 걸그룹 콘셉트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르지만, 제가 어떻게 '청순'을 하겠나. 성격에도 맞지 않는다"고 데뷔할 걸그룹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한서희는 빅뱅 탑과 대마초 흡연한 사실에 대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탑이 친구로부터 얻은 대마초를 권했다는 것을 밝히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때 라이브 시청자가 마약을 왜 했냐고 묻자 "모르겠다. 제가 쓸 데 없는 호기심이 많았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한서희가 걸그룹 데뷔 예고와 함께 자신의 일상 등을 공개했다. /한서희 인스타그램 라이브 캡처
한서희가 걸그룹 데뷔 예고와 함께 자신의 일상 등을 공개했다. /한서희 인스타그램 라이브 캡처

이밖에도 한서희는 팝송을 불러 자신의 노래실력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자신이 피우는 담배까지 공개하는 당당함을 보였다. 또한, 그간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한서희는 라이브 방송을 마친 후 "많은 이들이 관심 가져줘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걸그룹 데뷔를 예고한 한서희는 빅뱅의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적발돼 재판을 받았다. 한서희는 1심에 이어 지난 20일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 받았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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