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 백송이 "지난 두 달간 행복했습니다" 종영 소감
입력: 2017.09.22 15:39 / 수정: 2017.09.22 15:39

배우 백송이가 MBC 왕은 사랑한다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백송이는 지난 두 달간 행복했다며 시청자들께 더욱 친밀하게 시큰십을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MBC 왕은 사랑한다 방송 캡처
배우 백송이가 MBC '왕은 사랑한다'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백송이는 "지난 두 달간 행복했다"며 "시청자들께 더욱 친밀하게 시큰십을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MBC '왕은 사랑한다' 방송 캡처

[더팩트|권혁기 기자]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원성공주(장영남 분)의 호위무녀 역을 맡아 날카로운 인상을 남긴 배우 백송이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일 '왕은 사랑한다'가 종영된 가운데 백송이는 자신의 출연 분량 등 스틸을 모아 온라인에 공개하면서 "방송되는 지난 두 달여 동안 매우 행복했다"며 "이 고맙고 벅찬 감흥을 그대로 이어 빨리 다음 작품으로 시청자 여러분들과 만나 더욱 친밀하게 스킨십을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속사를 통해 말했다.

이에 대해 제이엠라인 엔터테인먼트 정은철 대표는 <더팩트>에 "백송이가 착하고 예쁘게 빛이 될 수 있는 배우로 성장했으면 한다"면서 "지켜봐 주시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중국에서 데뷔해 성공한 뒤 한국으로 역수입된 케이스인 백송이는 '왕은 사랑한다'에서 고국 원나라를 떠나 머나먼 타국 고려에서 고군분투하는 원성공주를 충심으로 모시고 진심으로 보호하는 캐릭터를 그려내며 촬영 내내 선배 배우들 및 스태프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백송이는 극 중 장영남의 호위무녀를 맡았다. 이에 장영남은 평소 백송이를 일부러 찾아 옆에 앉혀 같이 밥을 먹을 정도로 챙겼다는 후문이다. /MBC 왕은 사랑한다 방송 캡처
백송이는 극 중 장영남의 호위무녀를 맡았다. 이에 장영남은 평소 백송이를 일부러 찾아 옆에 앉혀 같이 밥을 먹을 정도로 챙겼다는 후문이다. /MBC '왕은 사랑한다' 방송 캡처

백송이는 동료들로부터 '여자 이정재'라는 애칭을 얻었다. '모래시계'에서 고현정의 보디가드로 출연해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이정재를 빗댄 것으로 당시 신인이었던 이정재가 과묵한 비련의 보디가드라는 인상을 짙게 심어주며 감동을 배가시켰던 것을 빗댄 것이다.

백송이는 중국에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경험이 있기에 연기의 기본기는 신인치곤 탄탄한 편이다.

기라성 같은 선배들은 낯선 얼굴인 백송이를 '촬영장의 감초'라 부르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유의 친화력과 성실성으로 자신이 신(scene)이 있든, 없든 꼬박 촬영장을 지키며 허드렛일까지 도맡아 하는 가운데 '백송이가 없으면 허전하다'는 선배들의 진심 어린 애정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특히 장영남은 진짜 자신의 호위무녀라도 되는 듯 식사시간 때 백송이가 안 보이면 일부러 찾아서 옆자리에 앉혀 같이 먹을 정도로 선후배의 친한 정을 나눴다고 한다.

현재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차기작을 고르고 있는 백송이는 기왕 한국에서 탄력을 받은 김에 당분간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에 집중하며 고국에서의 입지를 다지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이라고 그의 소속사 제이엠라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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