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킴·루피앤나플라, 서태지 25주년 앙코르 오프닝 책임진다
입력: 2017.09.19 05:00 / 수정: 2017.09.19 05:00
가수 서태지가 지난 2일 열린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에 이어 오는 29일과 30일, 앙코르 무대를 펼친다. /더팩트 DB
가수 서태지가 지난 2일 열린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에 이어 오는 29일과 30일, 앙코르 무대를 펼친다. /더팩트 DB

[더팩트|권혁기 기자] 가수 에디킴과 루피앤나플라(Loopy&nafla)가 서태지 25주년 기념공연 앙코르 무대 오프닝 게스트로 출연한다.

서태지 컴퍼니 관계자는 18일 <더팩트>에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서태지 25주년 기념' 앙코르 공연이 열린다"면서 "루피앤나플라는 29일 공연에, 에디킴은 30일 공연 오프닝 게스트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서태지 소속사는 "에디킴과 루피앤나플라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진행된 서태지 명곡 리메이크 프로젝트 '타임: 트래블러'에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에디킴은 '이제는'을 리메이크했으며 루피앤나플라는 '인터넷 전쟁'을 재해석해 발표했다.

이번 앙코르 공연에는 루피앤나플라와 에디킴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서태지는 앙코르 공연을 끝으로 당분간 휴식기를 갖는다는 계획이다. /서태지 컴퍼니 제공
이번 앙코르 공연에는 루피앤나플라와 에디킴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서태지는 앙코르 공연을 끝으로 당분간 휴식기를 갖는다는 계획이다. /서태지 컴퍼니 제공

서태지 컴퍼니 측 관계자는 "25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이번 앙코르 공연에 멋진 리메이크 곡으로 인연을 맺은 루피앤나플라, 에디킴 두 팀이 흔쾌히 오프닝 게스트로 출연해줬다"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오래 남을 수 있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출연진들과 모든 스태프가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힙합 뮤지션 루피앤나플라는 '인터넷 전쟁'을 리메이크 하며 한번 들으면 잊기 어려운 특유의 기타리프와 원곡의 다이내믹한 구성, 원곡 가사들을 대부분 그대로 유지한 채 힙합 음악 특유의 분노와 직설적인 표현을 더해 곡을 새롭게 재해석해 관심을 끌었다.

'너 사용법' '밀당의 고수' 등 달콤한 러브송부터 '팔당댐' '쿵쾅대' 등 신나는 곡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만능 싱어송라이터 에디킴은 서태지의 '이제는'을 어쿠스틱 기타와 풍성한 코러스, 감각적인 그루브 등 자신만의 색깔을 듬뿍 담았다. 에디킴은 이번 리메이크에 편곡과 디렉팅까지 직접 맡아 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 2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25주년 기념공연에서 3만 5000여 명의 관객을 모집했다. 서태지는 이번 앙코르 공연을 끝으로 당분간 새로운 음악을 준비하기 위해 휴식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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