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그레이-우원재-로꼬. 래퍼 우원재(가운데)곡 '시차'는 11일 오전 10시 기준 네이버뮤직 멜론 몽키3 벅스 소리바다 엠넷 지니 등 주요 음악 사이트 가운데 7곳에서 실시간 음원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그레이 인스타그램 |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쇼미더머니6' 출신 래퍼 우원재 '시차'가 각종 음악 사이트 실시간 음원 순위 1위를 이어가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우원재 '시차'는 11일 오전 10시 기준 네이버뮤직 멜론 몽키3 벅스 소리바다 엠넷 지니 등 주요 음악 사이트 가운데 7곳에서 실시간 음원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시차'는 지난 1일 종영된 케이블 채널 Mnet '쇼미더머니6' 파이널 라운드에서 미공개돼 아쉬운 마음을 남긴 곡으로, 음원 발표에 대한 간곡한 요청이 이어지면서 지난 4일 음원 발표로 세상에 나오게 됐다. 음원 발표 이후 다수 음악 사이트에서 줄곧 1위 자리를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원재 '시차' 커버 이미지. 래퍼 우원재 '시차'는 지난 4일 발표됐으며, 그레이가 프로듀싱, 그레이와 로꼬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AOMG 제공 |
'시차'의 위력은 다름아닌 곡의 완성도와 진솔한 가사에 있다. 힙합 레이블 AOMG 래퍼 그레이가 '시차' 프로듀싱에 나섰으며, 로꼬와 그레이가 피처링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시차'는 같은 공간 속 시차를 둔 나날을 보낸 우원재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백한 화법이 인상적인 랩 가사에 풀어낸 곡이다.
우원재는 '쇼미더머니6'에서 일반인 참가자 가운데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한 래퍼로, 자신의 심리를 진솔하면서도 날카롭게, 그러면서도 담담하게 표현해내는 특유의 가사와 래핑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쇼미더머니6' 종영 이후 첫 음원 발표부터 음악 팬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신예 우원재가 앞으로 어떤 음악으로 울림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같은 시각 주요 음악 사이트 가운데 한 곳인 올레뮤직에서는 팝가수 샘 스미스 '투 굿 앳 굿바이즈(Too Good At Goodbyes)'가 실시간 음원 순위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