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령 폭행 혐의 구속. 개그맨 신종령이 닷새 만에 2건의 폭행 사건에 연루되며 끝내 구속됐다. /신종령 인스타그램 |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개그맨 신종령이 닷새 만에 2건의 폭력 사건에 연루되며 결국 구속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술집과 클럽에서 잇따라 폭력을 행사한 혐의(상해 등)로 개그맨 신종령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신종령이 5일 오전 2시쯤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술집에서 시비가 붙었고, 다른 손님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종령에게 턱부위를 맞은 피해자는 뇌출혈이 생겨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신종령은 앞서 1일 오전 5시2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클럽에서 시비 끝에 주먹과 철제 의자로 시비 남성을 내려친 혐의(특수폭행)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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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신종령이 닷새 만에 두 건의폭행 사건에 연루된 가운데 경찰의 마약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 /신종령 인스타그램 |
당시 경찰은 본인 동의를 받아 마약 성분 검사를 했으며 음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술 마시고 주사를 부린 것으로 보이나 일주일도 안 돼 두 번이나 폭행을 저지른 만큼 죄질이 나쁘다고 보고 두 사건을 병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종령은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스타',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