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김래원X김해숙, '희생부활자'서 다시 뭉친 母子
입력: 2017.09.08 00:00 / 수정: 2017.09.08 00:00

배우 김래원과 김해숙이 곽경택 감독의 신작 희생부활자를 통해 세 번째로 모자 연기를 펼친다. /더팩트 DB
배우 김래원과 김해숙이 곽경택 감독의 신작 '희생부활자'를 통해 세 번째로 모자 연기를 펼친다. /더팩트 DB

[더팩트|CGV 압구정=권혁기 기자] 배우 김래원과 김해숙이 세 번째 모자(母子) 호흡으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영화 '희생부활자'(감독 곽경택·제작 영화사신세계·바른손이앤에이)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대한민국 톱 연출자인 곽경택 감독은 전작인 극비수사 때 소설 종료되었습니다를 보고 자신의 상상을 덧붙여 희생부활자를 탄생시켰다. /더팩트 DB
대한민국 톱 연출자인 곽경택 감독은 전작인 '극비수사' 때 소설 '종료되었습니다'를 보고 자신의 상상을 덧붙여 '희생부활자'를 탄생시켰다. /더팩트 DB

박하익 작가의 소설 '종료되었습니다'를 원작으로 하지만 곽경택 감독이 '희생당한 사람들이 부활한다는 콘셉트'에 상상을 더해 새롭게 만든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극비수사' 이후 차기작으로 '희생부활자'를 선택한 곽경택 감독은 검사 진홍 역에 김래원을 먼저 캐스팅했다.

김래원은 희생부활자에서 7년 전 엄마를 잃은 검사 진홍을 연기한다. 김해숙은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사망했지만 희생부활자로 되살아난 명숙으로 분했다. /영화 희생부활자 스틸
김래원은 '희생부활자'에서 7년 전 엄마를 잃은 검사 진홍을 연기한다. 김해숙은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사망했지만 희생부활자로 되살아난 명숙으로 분했다. /영화 '희생부활자' 스틸

김래원은 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CGV 압구정에서 열린 '희생부활자' 제작보고회에서 "시나리오를 보고 엄마 역에 우리 엄마(김해숙)가 해주실 시간이 있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래원과 김해숙의 인연은 영화 '해바라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06년 작품인 '해바라기'에서 김래원은 김해숙과 피가 섞이지 않은 모자를 연기했다. 김래원에게는 "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냐!"라는 유행어를 낳은 작품이다.

이후 김래원과 김해숙은 2011년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 박지형과 강수정으로 랑데부했다. 이번이 세 번째 모자 호흡인 셈이다. 김해숙은 "(김)래원이는 아들과 같다"면서 "서로 연락하지 않아도 항상 마음 속 한구석에 있다. 10년을 보지 않아도 마음으로 엄마라 부를 수 있는 사이"라고 김래원과의 관계를 표현했다.

이전 작품들과는 결이 다른 모자 연기를 뽐낼 전망이다.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인해 사망한 엄마 명숙(김해숙 분)은 희생부활자로 살아 돌아오지만 어찌된 일인지 진홍에게 칼을 들이밀고, 국정원 요원 영태(성동일 분)까지 은폐하려는 희생부활자 사건에 진홍을 쫓는 경찰 수현(전혜진 분)이 가세하면서 진홍은 자신의 엄마를 죽인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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