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가 오는 12월 홍콩에서 진행되는 '씨네아시아 어워드'에서 'Special Achievement Award'를 수상한다. /롯데시네마 제공 |
[더팩트|권혁기 기자] 롯데시네마(대표 차원천)가 오는 12월 14일 홍콩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씨네아시아 어워드 시상식에서 '스페셜 어치브먼트 어워드'(Special Achievement Award)를 수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관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 국내 최초 듀얼 6P 레이저 영사기를 도입, 세계 최초 LED 스크린 상영관 '수퍼S'를 론칭한 게 배경이 됐다.
차원천 대표는 6일 <더팩트>에 "아시아 최대 영화 전시회 씨네아시아에서 'Special Achievement Award'를 받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영화 산업의 발전과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홍콩의 홍콩 컨벤션&전시 센터에서 열리는 씨네아시아 어워드는 영상 상영 및 배급 전문인들이 비즈니스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모여 주요 영화 프레젠테이션 행사 및 개봉 예정작 상영, 업계 전반 현재와 미래의 트렌드 관련한 세미나, 이벤트가 진행되는 자리다.
1999년 선을 보인 롯데시네마는 'Happy Memories'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들에게 행복한 기억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전국적으로 113개 영화관, 807개 스크린을 확보하고 있는 롯데시네마는 상영 환경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콘텐츠 제공, 차별화된 이벤트 및 MD상품 론칭 등에 힘써왔다.
롯데시네마의 수상은 월드타워점 론칭이 주효했다. 월드타워점은 다양한 특수관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롯데시네마 제공 |
롯데시네마의 또다른 관계자는 "꾸준한 상영 환경 질적 수준 향상의 집약체가 2014년에 오픈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다. 개관 후 한 해 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고 있고 다양한 특수관과 편의시설로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드타워는 특히 기네스 인증을 받은 세계에서 가장 큰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영사기 없는 LED 스크린 '수퍼S'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중국영화 전용 '실크로드씨어터', 로열오페라하우스의 공연 실황을 만날 수 있는 '오페라 인 시네마', 한국 다양성 영화 활성화를 위한 전용 상영관 'G시네마'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한 MD상품, 복잡한 절차 없이 쿠폰을 받을 수 있는 '바로 쿠폰' 서비스, 연령대 별 맞춤 혜택인 클럽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롯데시네마는 현재 베트남에 31개관, 141개 스크린, 중국에는 12개관, 91개 스크린이 진출해있다.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다양한 국가로의 해외 진출을 확장하고, 영화관 사업뿐 아니라 한국 영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해외 신규 사업에도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khk0204@tf.co.kr
[연예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