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태희♥비 부부 첫 아이는 '딸', 10월 말 출산 '싱글벙글'
입력: 2017.09.04 11:32 / 수정: 2017.09.06 09:12
비♥김태희 2세는 딸! 10월 말에서 11월 초 출산 예정인 김태희, 비 부부는 2세의 성별은 딸로 밝혀졌다. /더팩트DB
비♥김태희 2세는 딸! 10월 말에서 11월 초 출산 예정인 김태희, 비 부부는 2세의 성별은 딸로 밝혀졌다. /더팩트DB

[더팩트|권혁기 기자] 배우 김태희(37)와 가수 겸 배우 비(35·본명 정지훈) 부부의 첫 아이는 딸인 것으로 확인됐다. 첫 아이가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비는 평소 바람대로 딸을 갖게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더팩트>가 최근 비-김태희 부부의 측근 및 김태희가 다니는 서울 모처의 한 산부인과를 취재한 결과 8주 후 출산을 앞두고 있는 태아는 딸로 밝혀졌다. 4일 병원 관계자는 <더팩트>에 "김태희 씨는 주로 인적이 드문 때를 골라 모친과 함께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왔다"면서 "성별은 확인됐지만 말해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김태희 부부의 최측근은 "출산일은 10월 말에서 11월 초로 예정돼 있고, 현행법에 따라 임신 32주차에 성별을 확인했다. 딸로 확인되자 김태희와 비는 매우 기뻐했다. 기쁨에 넘친 비는 몇몇 최측근 및 소수의 지인들에게만 2세의 성별을 알렸다"고 귀띔했다.

의료법에 따르면 임신 32주 이전에는 태아의 성별을 알리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다. 의료인은 임신 32주 이전에 태아나 임부를 진찰하거나 검사하면서 알게 된 태아의 성(性)을 임부, 임부의 가족, 그 밖의 다른 사람이 알게 해서는 아니 된다<개정 2009.12.31> [2009.12.31. 법률 제9906호에 의하여 2008.7.31. 헌법재판소에서 헌법불합치 결정된 이 조 제2항을 개정함].

김태희♥비 2세 가상 사진. 모프싱닷컴은 김태희, 비 커플의 임신 소식이 전해지자 2세 가상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모프싱닷컴
김태희♥비 2세 가상 사진. 모프싱닷컴은 김태희, 비 커플의 임신 소식이 전해지자 2세 가상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모프싱닷컴

지난 1월 가회동 성당에서 화촉을 밝힌 비-김태희 부부는 2월 그래미상 시상식 즈음에 임신, 32주를 넘긴 상태다. 비-김태희 부부가 딸을 얻게 된 것은 아빠의 바람이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예비아빠인 비는 지난 5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소을이처럼 예쁜 여자애를 낳고 싶다"며 "친구 같은 딸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범수의 딸 소을이와 아들 다을이는 아빠가 출연하고 제작하는 영화 '엄복동' 현장을 찾았고, 비는 '엄복동'에서 타이틀 롤을 맡았다.

김태희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4일 오전 "배우의 개인적인 일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며 "태아의 성별에 대해 확인해 줄 수는 없는 상황이고, 다만 김태희는 성별에 상관없이 건강하게 출산하고 싶은 마음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비 측 관계자는 "출산과 관련해 따로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 다만 비가 딸을 갖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하긴 했다"면서도 "현재 비는 할리우드 영화 출연과 관련해 미팅차 미국에 있다. 확인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9월 중순께 귀국할 계획이다. 귀국 후에는 '자전차왕 엄복동' 촬영에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합성사진 전문 사이트인 '모프싱닷컴'에서는 비-김태희 커플의 임신 소식이 알려지자 2세 얼굴을 가상으로 만들어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은 남녀 가상 2세의 모습으로, 큰 눈과 흰 피부, 또렷한 이목구비가 눈길을 끌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에서도 비를 닮은 아들 예상 사진과 김태희를 닮은 딸 예상 사진이 전파를 탔다. 당시 비는 "이렇게만 나오면 나 굉장히 성공한 거야"라고 2세에 대한 기대와 애정을 드러냈다.

가수 겸 배우 비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공개된 2세 예상 사진을 보고 이렇게만 나오면 성공한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가수 겸 배우 비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공개된 2세 예상 사진을 보고 "이렇게만 나오면 성공한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비와 김태희는 지난 1월 19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성당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천주교 신자인 김태희와 비는 혼배미사를 주관한 수원교구 황창연 신부의 권유로 가회동 성당을 결혼식 장소로 선택했다. 비는 2014년 7월 10일 경기도 수원교구 남한산성 순교성지 성당에서 연인 김태희와 김태희의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기를 대부로 세례를 받았다. 비의 세례명은 '미카엘'이다.

우리 행복하게 살게요. 김태희와 비는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성당에서 혼배미사를 통해 부부가 됐다. /레인컴퍼니 제공
'우리 행복하게 살게요.' 김태희와 비는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성당에서 혼배미사를 통해 부부가 됐다. /레인컴퍼니 제공

김태희-비는 지난 2월 미국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했을 때 임신했다. 당시 비와 김태희는 그래미 어워드 주최 측 초청을 받아 미국을 방문한 바 있다. 전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상인 그래미 어워드는 영화 아카데미상에 비견된다. 올해로 59회째를 맞이했으며 아델(Adele Laurie Blue Adkins)의 '헬로우(Hello)'가 올해의 레코드상을 받았다.

한편 지난 2011년 말 소셜커머스 쿠팡 광고 현장에서 김태희를 만난 비는 첫 눈에 반해 대시했다. 지속적인 러브콜에 마음을 연 김태희와 비는 5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khk0204@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